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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사장 직무대행도 사의…수장 공백 장기화 전망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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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진주 본사 전경./사진제공=LH

LH 진주 본사 전경./사진제공=LH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이상욱 사장 직무대행(부사장)이 사의를 밝히면서 ‘대행에 대행 체제’가 전망된다.

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이 부사장은 최근 대행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LH 수장 공백이 장기화로 수도권 주택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 부사장은 지난해 10월 이한준 사장이 물러나면서 사장 직무대행을 수행 중이었다. 이 부사장의 사표가 수리되면 LH는 신임 사장의 선임까지 다음 직제 이사가 대행에 대행을 맡는 체제로 운영된다.

LH 측은 이 부사장의 대행직 사의표명 이유를 확인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다만 업계 안팎으로 LH의 신임 사장 후보 임명 절차의 순조롭지 못한 원인이라는 평가도 있다.

신임 사장 후보 추천안이 지난달 23일 열린 기획재정부(현 재정경제부)의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에 상정되지 않았다. 이에 LH는 추천안 철회 후 재공모 절차에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 LH 신임 사장 후보로는 전·현직 LH 인사 3명이 추천된 것으로 전해졌고, 외부 인사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부동산 전문가는 “현 정부가 LH 직접 시행 등 공공 주도 공급에 방점을 찍고 있지만, LH 수장 공백으로 정책 추진 동력이 약화될 수밖에 없다”며 “정권 교체 시 책임을 LH에 전가하기보다, 정부가 부동산 정책 발표 전에 준비를 마치고 정책을 추진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현 정부가 준비가 미흡한 상태에서 결과만 제시한 만큼, 향후 정책 전반이 비판 대상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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