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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반도체發 원가 부담…삼성 갤럭시 S26, 가격 인상 불가피

아시아투데이 김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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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문 사장, 美 매체 인터뷰서 언급
주요 메모리 제품 가격 두자릿수 상승률 기록
3년간 이어온 가격 동결 기조 이번에 깨질듯

노태문 대표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 CES 2026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삼성전자

노태문 대표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 CES 2026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삼성전자



아시아투데이 김영진 기자 = 삼성전자의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 S26' 시리즈가 가격 인상 가능성에 직면했다. 인공지능(AI) 수요 확대로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최근 3년간 이어져 온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가격 동결 기조가 이번에는 유지되기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부품 가격 상승 속도를 고려할 때 갤럭시 S26 시리즈가 전작과 동일한 가격을 유지하는 데 현실적인 제약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프리미엄 스마트폰일수록 메모리 원가 비중이 높아 원가 압박이 직격탄으로 작용할 것이 전망된다. 삼성전자 측은 갤럭시 S26 시리즈의 출고가에 대해 아직 결정된 사항이 없다는 입장이다.

앞서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DX(디바이스경험)부문장은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여러 경영 환경 가운데 메모리를 포함한 주요 부품의 원가 상승을 우려하고 있다"며 "부품 가격 인상은 어떤 형태로든 완제품 가격과 시장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노 대표는 협력사들과의 공조를 통해 원가 부담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주요 부품 가격 인상이 출하량과 시장 수요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부인하지 않았다. 노 대표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도 "전례 없는 상황에서 어느 기업도 자유로울 수 없다"며 가격 조정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같은 발언은 다음 달 25일 공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를 염두에 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3 시리즈 이후 가격 동결 전략을 유지해 왔으며 S24 시리즈에서는 기본·플러스 모델 가격을, S25 시리즈에서는 전 모델의 출고가를 그대로 유지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AI 서버 수요 확대와 공급 조정이 맞물리며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주요 메모리 제품 가격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원가 부담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이러한 원가 구조 변화를 반영해 올해 전 세계 스마트폰 평균판매가격(ASP)이 전년 대비 6.9%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프리미엄 제품 비중이 높은 삼성전자 역시 가격 전략 조정이 불가피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그동안 가격 동결을 통해 소비자 부담을 줄이려 노력해왔지만, 메모리 등 핵심 부품 가격이 급등하는 상황에서는 신제품 가격에 일정 부분 반영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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