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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폰 셀카는 李 대통령 아이디어"… 한중 정상회담 만찬 뒷이야기 화제

디지털데일리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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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정상회담에서 화제가 된 장면은 '샤오미폰 셀카'다. 지난 5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국빈만찬 후 샤오미폰으로 두 정상은 기념촬영을 했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6일 브리핑을 통해 샤오미폰 셀카는 이 대통령이 직접 아이디어를 냈다고 밝혔다. 사전에 계획되지는 않았으나 이 대통령이 즉석에서 함께 셀카를 찍자는 제안에 시 주석이 응하면서 만들어진 장면이라는 설명이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번 정상회담 백미로 꼽히는 샤오미폰 셀카는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아이디어를 낸 것"이라며 "이 대통령은 방중에 앞서 지난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당시 시 주석에게서 선물 받은 샤오미 휴대전화를 개통해달라 참모들에게 지시했다"고 말했다.

당시 이 대통령은 시 주석이 선물한 샤오미 스마트폰을 향해 "통신 보안은 되느냐"고 물었고, 시 주석은 "뒷문(백도어)을 확인해보라"고 답해 화제가 됐다.

이 대통령은 만찬을 마친 뒤 엑스(X·옛 트위터)에 시 주석과 셀카를 찍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화질은 확실하쥬?'란 제목의 글에서 이 대통령은 "경주에서 선물 받은 샤오미로 시진핑 주석님 내외분과 셀카 한 장. 덕분에 인생샷 건졌습니다 ㅎㅎ"라는 설명을 붙였다.




이날 만찬 자리에서 시 주석은 인민대회당 전용이라고 쓰인 마오타이주를 이 대통령에게 권하며 "경주 APEC에서 소개한 8대 명주 가운데 마오타이가 으뜸"이라고 말했다.


건강을 생각해 술을 줄였다는 시 주석의 말에 이 대통령은 "한국에는 총량 불변의 법칙이 있다"며 "술도, 행복도 슬픔도 다 총량이 있다"고 언급했고, 시 주석은 "중국에도 비슷한 이야기가 있다"고 화답했다.

시 주석은 만찬 메뉴도 세심하게 설명했다. 특히 베이징 짜장면을 가리켜 한국 짜장면과 어떻게 다른지 맛을 보라고 권했다. 닭고기 육수 조개탕을 두고는 시 주석이 과거 미국 닉슨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 조개탕을 맛있게 먹은 일화를 소개했다.

국빈 만찬에서 이 대통령은 왕이 외교부장과도 건배를 하며 "동북아 평화와 안정에 신경 써달라"고 요청했다. 왕이 외교부장은 "한반도의 장기적인 평화와 안정은 한중 간의 일치한 목표"라고 덧붙였다.


만찬에 앞서 정상회담에서는 관계 복원과 함께 양국 국민 간 정서 회복 방안이 논의됐다.

대통령은 한국과 중국은 가까운 이웃으로 상생이 절실하다면서 혐중·혐한 정서의 해결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혐중·혐한 정서 해소가 중요한 만큼 바둑대회나 축구대회 개최를 제안했고, 판다 한 쌍을 광주 우치동물원에 대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시 주석은 "석 자 얼음이 한 번에 녹지 않고, 과일은 익으면 저절로 떨어진다"며 점진적인 관계 개선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이 열린 날 한국 주가가 최고치를 기록한 점을 거론하며 "한중 관계 개선에 대한 희망과 기대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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