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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베네수엘라 원유, 최대 5000만 배럴 미국에 인도…돈은 내가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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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 연합뉴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체포를 지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원유 최대 5000만배럴을 미국으로 인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서 “베네수엘라 임시 정부가 제재 대상이었던 고품질 원유 3000만~5000만 배럴을 우리에게 넘겨줄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이 원유는 시장 가격으로 판매될 것”이라며 “그 돈은 미합중국 대통령인 내가 관리하여 베네수엘라와 미국의 국민 모두에게 이익이 되도록 사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재 대상이던 원유가 저장선에 실려 미국 내 하역 부두로 '직접 운송'될 것이라며 “크리스 라이트(미국 에너지장관)에게 이 계획을 즉시 실행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번 인도분은 미국이 베네수엘라 봉쇄 직전 생산량 기준, 베네수엘라 원유 생산량의 30~50일분에 해당한다. 참고로 미국은 하루에 약 138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다.

현재 미국 텍사스 등 내륙에서 생산되는 경질 원유이자 국제 원유 가격의 주요 벤치마크인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 기준 이번 거래는 28억달러(약 4조560억원) 이상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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