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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역활성화펀드 2000억원 조성···"인구감소·관심지역 집중 투입"

서울경제 유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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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 투자 여력 4772억원 달해


올해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가 예년과 엇비슷한 수준인 2000억 원 규모로 조성된다. 여기에 지난해 조성된 펀드의 미소진액 2777억 원을 더하면 실제 투자 여력은 총 4772억 원에 달하게 된다. 정부는 민간투자의 마중물 격인 이 돈을 인구감소지역 89곳과 관심지역 18곳에 집중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기획예산처는 7일 “인구감소와 산업 기반 약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에 투자재원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기획처는 이날 민간투자 유치가 어려운 분야에 대해서도 공공의 마중물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를 대폭 개편해 운영한다고 강조했다.

우선 투자기관 다변화로 지역활성화 투자 기반을 강화한다. 올해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는 기존 모펀드 투자기관(정부재정, 지방소멸대응기금, 산업은행)에 문화체육관광부(관광진흥개발기금), 기타 공공기관 등 3개 신규 투자기관이 합류해 총 6개 기관이 참여하는 구조로 확대된다. 신규 투자기관의 총 투자 규모는 500억 원 수준이다. 투자기관 다변화를 통해 특정 기관의 여건 변화에 따른 투자 변동성을 완화하고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지역활성화 투자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지방소멸 대응을 보다 실효성 있게 추진하기 위해 인구감소·관심지역 소재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비율을 기존 3분의 1에서 2분의 1 수준으로 대폭 상향 조정한다. 이를 통해 지역 여건상 민간투자 유치가 어려운 사업도 보다 적극적으로 발굴·지원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신규 투자기관이 희망하는 관광 및 해양 인프라 분야에 대한 투자비율도 별도로 설정해 지역의 자연·문화 자원을 활용한 전략적 투자를 확대한다.

이와 더불어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한 지방정부 대상 지원도 강화한다. 기획처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실시했던 지방정부 로드쇼, 투자기관 실무협의 등을 보다 강화해 지방정부 대상으로 심화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하고 운용사-투자기관-지방정부 간 만남의 장도 꾸준히 마련하는 등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를 내실있게 운영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현욱 기자 abc@sedaily.com

유현욱 기자 ab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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