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흩어진 육해공 네트워크 하나로 통합…LG CNS, 국방 IT사업 동시 수주

비즈워치 [비즈니스워치 백지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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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통신망 통합사업 계약체결
국방시설통합정보체계도 구축


LG CNS 본사 전경/사진=LG CNS

LG CNS 본사 전경/사진=LG CNS


LG CNS가 국방 IT사업을 잇따라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육·해·공군에 분산돼 있던 네트워크망을 통합하는 동시에 국방시설통합정보체계를 전면 개편하는 사업에 참여한다.

LG CNS는 7일 국군지휘통신사령부와 유사통신망 네트워크 통합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육·해·공군과 합동참모본부 등 각 군이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네트워크망을 하나로 통합하는 작업으로, 우주·해상·지상·사이버 등 전 영역을 아우르는 한국형 지휘통제체계을 마련하기 위한 첫 단계로 평가된다.

LG CNS는 각 부대의 네트워크 환경을 표준화하고 중복 설치·운용 중인 네트워크 장비를 통합 구축하는 역할을 맡는다. 기존에는 각 군의 정보 공유 체계가 1대1 방식으로 개별 연동돼 정보 교환 구조가 복잡했지만 네트워크 통합을 통해 정보 흐름을 일원화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전국에 산재한 라우터를 중앙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크(SDN) 기술을 적용할 방침이다.

네트워크 운영의 필수 요소인 보안도 더욱 강화한다. 디도스(DDoS) 대응 시스템과 침입방지시스템(IPS), 방화벽 등 정보보호 체계를 고성능 장비로 전환하고 인공지능(AI) 기반 통합보안관제 솔루션을 적용해 비정상 행위를 실시간으로 탐지·대응할 수 있게 한다. 이를 통해 기존에 10분 이상 걸리는 수동 위협 분석을 AI가 10초 이내에 자동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LG CNS는 국방전산정보원과 차세대 국방시설통합정보체계 구축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사업은 현재 운용 중인 국방시설 관리 시스템을 새로운 시스템과 인프라로 전면 개편하는 것이 핵심이다.

LG CNS는 온나라2.0, 국방재정정보체계 등 12개 내부 업무시스템과 행정안전부 공공마이데이터, 환경부 올바로시스템 등 8개 외부 시스템을 연계해 국방시설 업무를 일원화한다. 또한 국토교통부의 K-Geo플랫폼과 연동해 지형·지적 등 공간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국방시설통합정보체계도 구축한다. 이를 통해 국방전산정보원은 시설 계획, 예산 편성, 공사 관리, 국유재산 관리 등 국방시설 업무 전반에 필요한 정보를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배민 LG CNS 금융·공공사업부장 전무는 "LG CNS가 보유한 국방 IT사업 역량을 결집해 두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국방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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