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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운용 “미국원유기업에너지 ETF, 엑손모빌 · 쉐브론에 최대비중 투자"

조선비즈 조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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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투자자산운용 제공.

키움투자자산운용 제공.



키움투자자산운용은 7일 ‘KIWOOM 미국원유에너지기업’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 상장 에너지 ETF 중 유일하게 실물 주식을 직접 편입하는 방식으로, 엑손모빌과 쉐브론에 각각 22.16%, 14.81%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ETF는 미국을 대표하는 원유·에너지 기업 110여 개 종목에 시가총액 가중 방식으로 분산 투자한다. 미국 에너지 섹터 전반의 구조적 수혜 흐름을 포착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아울러 국내에서 유일하게 파생상품이 아닌 미국 에너지 기업 주식에 실물 투자하는 ETF다. 실물형 ETF는 파생상품 기반의 합성형 상품 대비 추적 오차가 상대적으로 적고, 분배금 및 배당수익 귀속 구조가 명확하다는 장점이 있다.

전날 기준 상위 5개 편입 종목은 미국 최대 에너지 슈퍼메이저로 원유 및 천연가스의 탐사·생산, 정제, 석유화학 사업을 영위하는 ▲엑손모빌(22.16%), 미국 2위 슈퍼메이저로 베네수엘라에 직접 진출 중인 유일한 미국 대형 에너지 기업인 ▲쉐브론(14.81%), 대형 독립계 탐사·생산 전문 기업 ▲코노코필립스(5.97%), 미국 천연가스 중심 인프라 기업 ▲윌리엄스(3.78%), 세계 최대 석유 서비스 기업 ▲슐럼버져(3.13%) 등이다.

키움운용에 따르면, 최근 베네수엘라 사태를 계기로 미국 에너지 기업들이 생산·정제·오일필드 서비스 전반에서 중장기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베네수엘라 현지 생산 정상화와 인프라 재건 과정에서 미국 기업들의 기술력과 자본력이 활용될 경우, 실적 개선과 기업가치 재평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오동준 키움투자자산운용 ETF운용팀장은 “이번 베네수엘라 사태는 단기적인 이벤트를 넘어 미국 에너지 기업들이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다시 한 번 주도권을 강화할 수 있는 전환점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KIWOOM 미국원유에너지기업 ETF는 지정학적 변화에 따른 미국 에너지 섹터 전반의 구조적 수혜과 더불어 안정적인 고배당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은서 기자(johe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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