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이 의료 현장에서 빠르게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암 조기 진단부터 병원 운영 효율화까지 성과가 이어지는 한편, 임상적 한계와 윤리적 우려도 동시에 제기된다.
7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알리바바 산하 다모 아카데미(Damo Academy)가 개발한 AI 툴 'PANDA'(PANcreatic cancer Detection with Artificial intelligence)를 활용한 췌장암 조기 발견 실험이 진행 중이다. PANDA는 조영제를 사용하지 않은 일반 CT 스캔에서 췌장암을 탐지하도록 훈련된 AI로, 5년 생존율이 약 10%에 불과한 췌장암의 조기 발견 가능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 AI는 2000명 이상의 환자 데이터를 학습해 조영 CT에서 발견된 병변을 비조영 CT 이미지에 매핑하는 방식으로 개발됐다. 이를 통해 저해상도의 비조영 CT 이미지에서도 암을 탐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의료 AI는 암 조기 발견과 병원 업무 효율화를 위한 강력한 도구로 부상하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이 의료 현장에서 빠르게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암 조기 진단부터 병원 운영 효율화까지 성과가 이어지는 한편, 임상적 한계와 윤리적 우려도 동시에 제기된다.
7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알리바바 산하 다모 아카데미(Damo Academy)가 개발한 AI 툴 'PANDA'(PANcreatic cancer Detection with Artificial intelligence)를 활용한 췌장암 조기 발견 실험이 진행 중이다. PANDA는 조영제를 사용하지 않은 일반 CT 스캔에서 췌장암을 탐지하도록 훈련된 AI로, 5년 생존율이 약 10%에 불과한 췌장암의 조기 발견 가능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 AI는 2000명 이상의 환자 데이터를 학습해 조영 CT에서 발견된 병변을 비조영 CT 이미지에 매핑하는 방식으로 개발됐다. 이를 통해 저해상도의 비조영 CT 이미지에서도 암을 탐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닝보대학교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부터 PANDA를 임상 시험에 도입했다. 중국에서는 조영제를 사용하지 않는 CT가 정기 건강검진에 포함되는 경우가 많고, 해당 병원에서는 비조영 CT 검사 비용이 25달러로 저렴해 활용도가 높다. 병원 측에 따르면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이미지를 분석해 원래는 다른 목적으로 촬영된 CT에서 24건의 암을 발견했다. 이 가운데 14건은 초기 단계에서 확인돼,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조기 수술로 이어졌다.
미국에서도 의료 AI 도입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의료 시스템의 약 27%가 상업용 AI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비의료 분야보다 약 3배 높은 수준이다. 일부 병원은 AI를 활용해 방사선 판독 시간을 단축하고, 보험 청구와 행정 절차를 자동화하며 운영 효율을 높이고 있다.
뉴욕의 마운트 시나이 병원은 AI 도구를 활용해 보험 청구 항소 성공률을 3% 끌어올렸으며, 이를 통해 연간 약 1200만달러의 추가 수익을 확보했다. 동시에 방사선 판독 시간을 줄여 급증하는 의료 영상 데이터를 처리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다만 의료 AI의 한계도 분명하다. 챗GPT가 허위 논문을 인용하거나, AI가 환자에게 불필요한 불안을 조성한 사례가 보고되면서 신뢰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의료진들은 AI가 행정·반복 업무를 보조하는 데는 유용하지만, 최종적인 임상 판단을 대체할 수는 없다고 강조한다.
AI는 의료 현장에서 점차 중요한 도구로 자리 잡고 있지만, 환자의 상태를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책임을 지는 역할은 여전히 의료진의 경험과 전문성에 달려 있다는 점에서, 인간과 AI의 역할 분담이 핵심 과제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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