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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대표팀에 날아든 악재? 日 869억 슬러거 "WBC 준비 중"→TOR 단장도 "출전 지지한다"

스포티비뉴스 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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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싸우고 싶은 마음이 크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오카모토 카즈마는 7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입단 기자회견에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 의사를 밝혔다.

지난 2014년 일본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선택을 받은 오카모토는 입단 후 3년 동안 이렇다 할 성과를 남기지 못했으나, 2018년 33개의 아치를 그리는 등 143경기에 출전해 167안타 100타점 타율 0.309 OPS 0.935로 활약하며 본격 주전으로 거듭났다.

오카모토는 지난해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69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15홈런 49타점 타율 0.327 OPS 1.014이라는 훌륭한 성적을 남겼고, 통산 11시즌 동안 1074경기에 나서 1089안타 248홈런 717타점 타율 0.277 OPS 0.882를 기록했다. 그리고 이같은 커리어를 바탕으로 2025시즌이 끝난 뒤 빅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 결과 오카모토는 지난 4일 토론토와 4년 6000만 달러(약 869억원)이라는 결코 작지 않은 규모의 계약을 손에 넣는데 성공했다. 오카모토의 계약 세부 내용으로는 500만 달러(약 72억원)의 사이닝보너스가 포함됐고, 2026시즌 700만 달러(약 101억원), 2027~2029시즌 각각 1600만 달러(약 232억원)의 급여를 받는다.

7일 로저스센터에서 입단식을 가진 오카모토는 전날(6일) 다이킨파크에서 입단식을 소화한 이마이 타츠야(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마찬가지로 WBC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2023년 '전승'을 통해 왕좌에 오른 일본 대표팀은 대회 2연패를 목표로 삼고 다시 한번 최강 전력을 구성해 나가는 중이다.




일본은 현재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를 비롯해 기쿠치 유세이(LA 에인절스), 마쓰이 유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의 해외파 합류를 확정했다. 다만 이마이의 경우 지난 6일 입단식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 준비 등을 이유로 "WBC에 참가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는데, 오카모토의 경우는 분위기가 달랐다.

일본 '스포츠 호치'와 '스포니치 아넥스' 등에 따르면 오카모토는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싸우고 싶은 마음이 굉장히 크다.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기 때문에 준비는 하고 있다"고 WBC 출전 의사를 드러냈다.

오카모토는 지난 2023년 WBC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바 있다. 당시 오카모토는 7경기에 출전해 6안타 2홈런 7타점 타율 0.333 OPS 1.278이라는 훌륭한 성적을 거두며 일본 대표팀의 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이어 오카모토는 "어디까지나 개인적으로는 출전하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그 부분에 대한 이야기는 앞으로 하게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토론토의 입장은 어떨까. 오카모토의 입단식에 참석한 로스 앳킨스 단장은 오카모토의 발언이 끝난 뒤 "구단으로서는 WBC 출전을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오카모토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는 "그 부분은 다시 이야기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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