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한겨레21 언론사 이미지

시진핑 “베이징 짜장면 어떤가”… 이 대통령 “한국보다 건강한 맛”

한겨레21
원문보기
이재명 대통령 부부와 시진핑 국가주석 부부가 2026년 1월5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국빈만찬 후 샤오미폰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샤오미폰은 경주 정상회담 때 시 주석이 이 대통령에게 선물한 것이다. 공동취재사진

이재명 대통령 부부와 시진핑 국가주석 부부가 2026년 1월5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국빈만찬 후 샤오미폰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샤오미폰은 경주 정상회담 때 시 주석이 이 대통령에게 선물한 것이다. 공동취재사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건강 생각해 술 줄였다.”

이재명 대통령 “한국엔 총량 불변의 법칙이 있다. 술도, 행복도, 식품도 총량이 있다.”

시 주석 “중국에도 비슷한 얘기가 있다.”



이 대통령과 시 주석이 2026년 1월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 국빈만찬에서 중국 전통주인 ‘마오타이주’를 앞에 두고 격의 없는 대화를 주고받았다고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이 1월6일 전했다. 전날 국빈 만찬에서는 인민대회당에서만 전용으로 사용되는 마오타이주가 테이블에 올랐고, 시 주석은 술을 권하며 “8대 명주 중 마오타이주가 으뜸”이라고 소개했다고 한다.



시 주석은 만찬 메뉴도 세심하게 설명했다고 한다. 시 주석은 ‘베이징 짜장면’을 가리키며 “한국 것과 어떻게 다른지 맛보라”고 제안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짜장면은 원래 중국에서 한국으로 넘어온 사람들이 우리 입맛에 맞게 변형한 거로 아는데, 중국에도 짜장면이 있느냐”고 반가워했다. 시 주석은 “(짜장면은) 주로 (중국) 북쪽에서 먹는다”고 설명했다. 짜장면 맛을 본 이 대통령은 “한국 짜장면보다 더 건강한 맛”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빈 만찬에서 왕이 외교부장(장관)과 건배하며 “동북아 평화 안정에 (중국이) 신경 써달라”고 말했고, 왕 부장은 “한반도 장기 평화와 안정은 한중 간 일치된 목표”라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혐중·혐한 정서 해결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양국 국민의 정서 회복을 위해 바둑, 축구 대회를 열고 판다 한 쌍을 제2 거점동물원인 광주 우치동물원에 대여해줄 것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에 시 주석은 “바둑, 축구 교류는 문제없다”며 “얼음은 한번에 얼지 않고 과일은 익으면 저절로 떨어진다”는 말로 양국관계 개선 노력을 강조했다고 한다. 시 주석은 또 “푸바오를 보기 위해 (한국인들이 중국에) 많이 오면 좋겠다”고도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내 주식시장인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치인 점을 언급하며 “한-중 정상회담을 하니 한국주가가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한중 관계 개선에 대한 희망과 기대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화제가 된 이 대통령과 시 주석의 ‘셀프 카메라’(셀카) 뒷얘기도 소개했다. 강 대변인은 “지난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시 주석에게 선물 받은 샤오미 휴대전화를 개통해 달라고 참모에게 지시했다”며 “(시 주석과) 샤오미 셀카는 이 대통령이 직접 아이디어를 낸 것”이라고 말했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베이징/신형철 기자 newiron@hani.co.kr



한겨레21 뉴스레터 <썸싱21> 구독하기
<한겨레21>과 동행할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네이버 채널 구독하기]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장윤정 고현정 기싸움
    장윤정 고현정 기싸움
  2. 2김병기 금고 추적
    김병기 금고 추적
  3. 3김병기 금고 행방 추적
    김병기 금고 행방 추적
  4. 4박나래 전 매니저 고소
    박나래 전 매니저 고소
  5. 5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이 시각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