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전 원내대표와 진성준 의원. 윤창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은 김병기 전 원내대표의 거취에 대해 "당을 위한 선당후사의 결단이 필요하다"며 탈당 필요성을 주장했다.
진 의원은 7일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 전 원내대표를 둘러싼 각종 의혹과 관련 "1월 12일에 윤리심판원 회의가 잡혀서 징계 결정을 하게 될텐데, 그전에라도 김병기 원내대표가 선당후사 선택을 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진 의원은 김 전 원내대표가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는 점에 대해 "본인 입장에서는 억울하다고 생각되는 측면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진실이 드러나면 다시 복귀할 수 있는 길이 얼마든지 있다"며 탈당 필요성에 힘을 실었다.
진 의원은 이번 사태를 '시스템의 문제'라기보다는 '개인적 일탈'로 규정했다. 그는 "시스템이 아무리 완벽하게 갖춰져 있다 하더라도 은밀하게 사람 간에 통하는 일을 시스템이 걸러내기는 어려운 것"이라고 했다.
진 의원은 원내대표 경선 출마 배경도 설명했다. 그는 "원내대표가 임기 중도에 사퇴하는 비상한 상황이 발생했다"며 "비상한 각오와 결의를 이끌어낼 강직한 원내대표가 필요하다. 위기를 돌파할 리더십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진 의원은 출마선언을 하면서 전임 원내대표의 잔여임기 4개월만 수행하고 연임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는데 이에 대해서는 "(오랜기간 준비해 왔던 분들은) 4개월만 하고 물러나라 하는 당의 요청을 수용하기가 좀 어려웠을 것"이라며 "제가 (4개월 원내대표)자임하면 그동안 준비해 왔던 분들은 예정대로 선거를 준비하시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기 돌파에 집중하고 깨끗하게 물러나겠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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