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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重, 80대 할아버지 살린 직원 자녀 고등학생 포상

서울경제 심기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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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구조대원 아들과 친구 초청행사 개최


HD현대중공업(329180)이 80대 할아버지의 생명을 구한 선행을 펼친 고등학생들을 초청해 표창장과 장학금을 수여했다.

HD현대중공업은 6일 직원의 자녀인 윤재준(대송고 2학년) 군과 문현서(화암고 2학년) 군이 의식을 잃은 80대 할아버지의 생명을 구한 선행을 기리고 이들의 용기를 널리 알리기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금석호 HD현대중공업 사장은 두 학생에게 대표이사 표창장과 장학금을 전달하면서 긴박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고 신속하게 용기를 발휘한 이들을 칭찬했다. HD현대중공업은 두 학생을 위한 야드 투어를 진행하고 조선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들에 대처하기 위한 안전 체험 프로그램들을 소개했다.

특히 이날 HD현대중공업은 윤 군의 아버지인 윤형민 안전보건지원부 특수구조대원(기사)이 강사로 나선 특별 안전 교육도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윤 기사는 특수구조대원으로서의 경험담과 심장제세동기 및 소화기 사용법, 화재 대피법 등을 소개했다.

두 학생은 지난달 28일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갑자기 쓰러진 할아버지를 발견한 뒤 침착하게 할아버지를 눕히고 기도를 확보하고 2분간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끝내 의식을 되찾은 할아버지는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됐다.

윤재준 군은 “어릴 때부터 아버지한테 CPR을 배웠고 학교에서 받은 안전 교육도 큰 도움이 됐다”며 “특수구조대원으로서 회사와 직원들의 안전을 지키는 아버지가 존경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두 학생의 침착하고 책임감 있는 행동은 안전을 준비하고 대하는 마음가짐이 실제 상황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준다”며 “HD현대중공업은 앞으로도 직원과 가족, 나아가 지역사회 모두가 안전을 함께 생각하고 실천하는 안전 문화를 만들어 이를 통해 선한 영향력이 지역에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심기문 기자 do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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