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비즈워치 언론사 이미지

롯데마트, 베트남 다낭·나짱점에 'K마트 DNA' 이식

비즈워치 [비즈니스워치 김다이 기자 ]
원문보기
K그로서리 앞세운 체류형 매장으로 재단장
신선·델리·몰링까지 현지화 전략 집약


롯데마트 베트남 나짱점 외부 전경/사진=롯데마트

롯데마트 베트남 나짱점 외부 전경/사진=롯데마트


롯데마트가 베트남 핵심 관광도시 다낭과 나짱에서 K그로서리를 전면에 내세워 현지 소비자와 관광객을 동시에 공략한다.

롯데마트는 지난 1일 베트남 다낭점과 나짱점을 동시에 리뉴얼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관광객과 상주인구가 공존하는 상권 특성을 반영해 그로서리 중심으로 매장을 재정비했다.

이번 리뉴얼의 핵심은 식품 경쟁력 강화다. 다낭점은 식품 매장 면적을 약 30% 확대한 1100여 평 규모로 재구성했다. 나짱점은 영업 면적과 동선을 재정비하고 핵심 먹거리 중심으로 상품 구성을 강화했다.

신선식품은 자체 브랜드 'FRESH 365'를 중심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산지 직거래 기반으로 과채류부터 수산·축산까지 품질 경쟁력을 높였다. 'FRESH 365' 상품은 연내 110여 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해외 프리미엄 신선식품을 모은 '글로벌 신선 존'도 도입했다. 한국 딸기, 뉴질랜드 체리 등 수입 과일과 컷팅 과일, 샐러드 등 RTE(Ready To Eat) 상품을 강화했다. 연어 스페셜존과 와규·호주산 소고기 존도 함께 구성했다. 나짱점에는 현지 파트너사와 연계한 수경 농산물존을 신설했다.

롯데마트 다낭점 '요리하다 키친' 매대/사진=롯데마트

롯데마트 다낭점 '요리하다 키친' 매대/사진=롯데마트


델리 경쟁력도 대폭 강화했다. 롯데마트 베트남 전점 델리 매출은 2025년 기준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리뉴얼 전 다낭점에서는 주말 하루 김밥 500줄이 판매될 만큼 K푸드 수요가 높았다.


즉석조리 특화 공간 '요리하다 키친'에서는 점포별 350여 종의 델리 메뉴를 운영한다. 김밥과 떡볶이 등 K푸드 비중을 약 20%로 확대했다. 다낭점에는 소스 믹스 김밥 세트, 나짱점에는 현지 특산물을 활용한 로컬 메뉴를 선보였다.

베이커리 매장은 자체 브랜드 '풍미소'로 전환했다. 반미부터 프렌치 바게트, K베이커리 디저트까지 폭넓게 구성했다. 다낭점에는 피자 브랜드 '치즈앤도우'를 도입하고 43m 길이의 '롱 델리 로드'를 조성했다.

취식 공간도 확충했다. 다낭점은 좌석을 120여 석으로 늘렸고, 나짱점도 좌석 수를 약 70% 확대했다. 베트남의 외식 중심 소비문화를 반영한 조치다.


롯데마트 다낭점 '한국상품존' 매대/사진=롯데마트

롯데마트 다낭점 '한국상품존' 매대/사진=롯데마트


관광객을 겨냥한 특화존도 강화했다. 달랏 특산물 브랜드 '랑팜(L'angfarm)', 현지 초콜릿 브랜드 '레전더리(Legendary)' 등 현지 인기 브랜드를 확대했다. '할랄 상품존'과 '한국 상품존'을 신설해 다국적 관광객 수요도 공략한다.

H&B 매장은 K뷰티 중심의 편집숍 형태로 재편했다. 'VT', 'TFIT' 등 한국 브랜드를 추가하고 상품 수를 1200여 종으로 늘렸다. '99000동 존'을 통해 원화 기준 약 5000원대의 합리적인 가격대의 뷰티 상품도 선보였다.

몰링 콘텐츠도 강화했다. 다낭점은 테넌트 절반을 교체하고 키즈카페, VR 게임, 패밀리 다이닝을 도입했다. 나짱점은 테넌트 면적을 2배로 확대하고 즉석 사진관 등 체험형 콘텐츠를 추가했다.


롯데마트는 현재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총 63개 해외 점포를 운영 중이다. 올 하반기 베트남 신규 점포 2곳을 추가 출점하고 인도네시아에서는 하이브리드형 매장 전환을 이어갈 계획이다.

신주백 롯데마트·슈퍼 베트남 법인장은 "롯데마트 다낭점과 나짱점은 관광 수요와 지역 소비가 공존하는 상권에 맞춰 그로서리 경쟁력과 체류형 콘텐츠를 결합한 매장"이라며 "K리테일의 강점을 현지에 맞게 구현해 대표 쇼핑 랜드마크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워치(www.bizwatch.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장동혁 통일교 특검 촉구
    장동혁 통일교 특검 촉구
  2. 2박병호 코치 새출발
    박병호 코치 새출발
  3. 3울산 김영권 주장
    울산 김영권 주장
  4. 4프리미어12 본선 직행
    프리미어12 본선 직행
  5. 5나혼산 바자회
    나혼산 바자회

비즈워치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