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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침마당' 한승헌, '도전 꿈의 무대' 2승 성공 "가뭄의 단비같은 무대"

조이뉴스24 정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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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아침마당' 한승헌이 2승에 성공했다.

7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도전 꿈의 무대'에서는 한승헌 황서백 양승호 권설경 강설민이 출연해 노래 대결을 펼쳤다.

'아침마당' 방송 화면 갈무리 [사진=KBS]

'아침마당' 방송 화면 갈무리 [사진=KBS]



이날 황서백은 "용접 일을 하며 가수 활동을 하던 중 갑자기 상대의 말이 들리지 않아 병원에 갔더니 오른쪽 귀 청력이 소실됐더라. 돌발성 난청인데 제때 치료를 받지 않아서 청력을 잃었던 것이었다. 스피커 앞에 있으면 이명 현상이 생기며 귀가 찢어질 듯 아프다. 소리가 작으면 들리지 않아 노래 부르기도 힘들다. 한쪽 귀로 듣다 보면 온전한 귀마저 청력을 잃을 수 있다고 한다. 내 귀가 더 안 들리기 전에 부모님께 좋은 노래 무대 보여드리고 싶다"며 나훈아 '팔자'를 열창했다.

이어 권설경은 "함경북도에서 온 권설경이다. 나는 기타를 배워 김정일을 위한 악단 오디션을 봤다. 나는 3000명 중 최종 100인에 선정됐다. 하지만 작은 할아버지가 간첩 활동을 했다는 오해를 받아 집안 출생 때문에 탈락했다. 그 때 아버지가 폐결핵으로 돌아가셨다. 아버지는 피를 토하며 '설경이가 꼭 노래를 불렀으면 좋겠다' 하셨다. 그러다 우연히 남한 노래를 듣게 됐는데 너무 좋았다. 그러다 그만 들켜서 보안서에 잡혀갔다. 거기서 내게 '앞으로 감옥 가면 평생 나올 수 없을 것'이라 했다. 너무 두려웠다. 그래서 보안서 3층에서 뛰어내렸다. 그렇게 마침내 한국으로 왔다. 나는 한국에서 아버지의 마지막 유언을 들어드리기 위해 최고의 가수가 되려 노력 중이다. 두만강 건널 때 심정 그대로, 목숨 걸고 노래하겠다"며 이재성 '그 집 앞'을 불렀다.

강설민은 "아버지의 알콜 의존증이 심해지면서 어머니는 집을 나갔고, 누나와 나는 잠을 잘 수 없었다. 어머니를 향한 원망도 컸다. 이후 나는 가수가 되겠다는 일념으로 많은 일을 해서 데뷔했다. 이후 아버지와 술 한 잔 하게 됐는데, 아버지가 '가족에게 잘못한 게 후회스럽다. 다시 돌아간다면 그러지 않을텐데'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 때 원망이 눈 녹듯 사라졌다. 아버지는 혼외자식으로 자라 혼자 험난한 세상을 헤쳐갔다. 그러던 중 어머니가 내 공연에 찾아오셨다. 알고 보니 나를 데려오기 위해 온갖 일을 하다 사기를 당했더라. 이제야 나는 가족이 소중해졌다. 나는 무명 가수지만 훌륭한 가수로 가족의 등불이 되고 싶다"고 말한 뒤 한승기 '연인'을 열창했다.

이어 양승호는 "어린 시절 아버지는 의도적으로 집을 떠났고, 어머니는 나를 건사하기 위해 닥치는 대로 일했다. 나는 연극영화과에 진학했고 아르바이트를 하며 오디션을 준비했다. 그 과정에서 나는 어머니께 큰 아픔을 드렸다. 한 연예 관계자가 어머니에게 작품에 넣어줄테니 돈을 요구한 것이었다. 어머니는 뼈빠지게 일해 모은 돈과 집 보증금까지 털어서 그 사람에게 줬다. 사기를 당하신 거다. 나는 그 이후 어머니를 생각하며 행사 MC에 노래도 하며 열심히 살고 있다. 지난해 아버지를 찾게 돼 어머니는 이혼을 하게 됐다. 이제야 어머니 족쇄가 풀린 것 같다"고 말하며 노사연 '바램'을 불렀다.


2승에 도전하는 한승헌은 "정말 1승은 꿈에도 생각 못했다. 지난주 무대가 가뭄의 단비 같았다. 무대가 고팠는데 허기짐을 해소하고 나니 시원하다. 우리 부부가 간만에 노래에 푹 빠져 살았다"고 말한 뒤, 임영웅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를 열창했다.

그 결과 한승헌이 2승에 성공했다. 한승헌은 "응원해 주신 시청자 분과 지인들에게 은혜 입었다. 사랑하는 아내와 딸에게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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