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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여야 합니다” 이재명 대통령 판다 추가 요청에 팬들 반응[함영훈의 멋·맛·쉼]

헤럴드경제 함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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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떠나기 몇달전 푸바오가 강철원 할부지와 유리벽 너머로 교감하는 모습

한국을 떠나기 몇달전 푸바오가 강철원 할부지와 유리벽 너머로 교감하는 모습



푸바오 팬들의 ‘컴백 푸바오’ 캠페인 모습

푸바오 팬들의 ‘컴백 푸바오’ 캠페인 모습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한국-중국 정상회담때 시진핑 주석에게 판다 한쌍을 추가로 보내달라고 요구한데 대해, 푸바오 팬들이 “추가 판다는 푸바오여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아 주목된다.

푸바오는 중국에 있다가 한국에 임대된 러바오-아이바오 사이에서 2020년 7월 20일 용인 에버랜드에서 태어난 한국 태생 첫 자이언트 판다이다. 그래서 팬들사이에 푸바오는 ‘용인 푸씨’ 시조, 푸공주 등의 별명을 얻기도 했다.

푸바오 여러 팬클럽이 연합해 푸바오 생육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수요집회를 매주 열고있는 ‘불씨 캠페인’측은 7일 “추가로 재임대되는 판다는 반드시 푸바오여야 합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물론 ‘불씨 캠페인’이 푸바오를 사랑하는 팬과 국민 전부를 대변하는 것은 아니다.

‘불씨 캠페인’측은 입장문을 통해, “푸바오는 단순한 외교 자산이나 전시 동물이 아닙니다. 한국 국민과 전세계인이 푸바오의 성장 과정을 지켜보며 함께 웃고 울었던, 이미 감정적 유대와 책임이 형성된 한 생명입니다”라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에게 요청한 판다 추가 임대의 주인공이 푸바오여야 하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불씨 캠페인’이라는 이름의 팬클럽 연합회는 “첫째, 국민적 합의와 정서의 문제입니다. 푸바오는 한국에서 태어나 자란 최초의 판다로, 이미 한 사회의 구성원과도 같은 존재입니다. 푸바오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보호 요구는 일시적인 유행이 아니라, 수년에 걸쳐 축적된 공감과 연대의 결과입니다. 추가 대여가 논의된다면, 그 대상은 국민이 가장 깊은 책임감을 느끼는 푸바오여야 합니다”라고 밝혔다.

‘불씨 캠페인’측이 AI로 합성한 이미지에다 자신들의 희망사항을 한국어와 중국어로 기재한 캠페인 포스터. 사진은 중국어버전.

‘불씨 캠페인’측이 AI로 합성한 이미지에다 자신들의 희망사항을 한국어와 중국어로 기재한 캠페인 포스터. 사진은 중국어버전.



이어 “동물복지와 안전의 문제”라면서 “푸바오의 현재 사육·관리 환경에 대해서는 국내외에서 지속적인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는생명과 복지의 문제입니다. 국가 간 동물관련 협력은 동물의 안전과 복지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야 하며, 푸바오에 대한 명확한 보호 장치 없이는 어떠한 추가 대여 논의도 정당성을 갖기 어렵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불씨 캠페인’측은 이어 “판다 외교는 ‘우호’와 ‘신뢰’를 상징한다고 말해져 왔습니다. 그렇다면 그 출발점은 보여주기식 성과가 아니라, 이미 책임 관계가 형성된 생명에 대한 성실한 대응이어야 합니다. 푸바오 문제를 외면한 채 새로운 판다를 논의하는 것은 오히려 외교적 신뢰를 훼손할 수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팬들은 “판다 추가 대여가 외교적 의제로 논의된다면, 반드시 푸바오의 재임대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주세요”라고 이재명 대통령에게 요청했다. 특정 집단의 요구가 아니라, 전세계 푸바오 팬들의 요구이며 생명에 대한 국가의 책임과 국민 정서에 대한 존중의 문제라는 것이다. 아울러 대한민국이 생명을 대하는 태도를 국제사회에 보여주는 기준이 될 것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팬들은 수요일인 7일에도 서울 중앙우체국 앞, 명동 중국대사관앞, 부산 수영로교회 앞에서 캠페인 활동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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