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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證, 코스피 지수 목표치 수정...4600→5650p 상향

이데일리 김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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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연이은 전망 수정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증권사들이 연이어 코스피 지수 전망치를 높여잡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7일 올해 코스피 지수 밴드를 기존 4600포인트에서 5650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반도체 실적 개선 기대감이 주된 이유다.

6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딜링룸에 코스피·삼성전자·SK하이닉스 종가가 표시돼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67.96포인트(1.52%) 오른 4,525.48에 장을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6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딜링룸에 코스피·삼성전자·SK하이닉스 종가가 표시돼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67.96포인트(1.52%) 오른 4,525.48에 장을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반도체를 중심으로 기업 이익이 급증하고 있다”며 상향 조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6일 기준 코스피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는 2025년 10월 전망 당시보다 28.8% 높은 435포인트로 확인된다”며 “해당 EPS 변화율만큼을 새로운 전망치 산출에 적용한다”고 말했다.

이어 “목표치 추정에 이용한 적정 주가수익비율(PER)은 13배”라며 “추후 강화될 주주 환원 기조를 고려하면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지수 하단은 4100으로 제시했다. 그는 “예상되는 EPS 전망치가 6% 하향조정되고, PER 배수가 10배로 낮춰지는 경우”라며 “과거보다 높아진 이익 덕분에 코스피가 약세 흐름을 보이더라도 최소한 4000 위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수 궤적은 상반기 상승, 하반기 횡보 형태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상반기에 나타날 미국 금리 인하와 한국 재정 확대 정책은 그대로 진행될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상반기에 투자 비중을 확대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와 함께 이익 모멘텀이 유지되는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코스피 지수가 단기간 급등하며 증권사들의 전망 변경은 잇따른다. 전날 키움증권, 유안타증권도 올해 코스피 전망 보고서를 내놓으며 목표 레인지를 상향 조정했다.

유안타증권은 2026년 코스피 전망 밴드를 종전 3800~4600포인트에서 4200~5200포인트로 대폭 상향 조정했고, 키움증권 역시 코스피 연간 지수 레인지를 3900~5200포인트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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