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영 기자] 설 명절이 다가오면 기차표 확보는 늘 긴장부터 불러온다. 접속 대기 화면과 예매 실패 경험이 반복되면서, 승차권 예매는 명절 풍경의 일부가 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2026년 설 연휴를 앞두고 예매 방식 전반에 손을 댔다. 일정 공지가 아니라, 구조를 바꿔 혼잡을 줄이겠다는 시도다.
이번 설 연휴 승차권은 2월 13~18일 6일간 운행하는 열차를 대상으로 한다. 예매는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 명절 전용 페이지를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철도회원만 참여할 수 있다. 현장 창구 혼잡과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한 선택이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2026년 설 연휴를 앞두고 예매 방식 전반에 손을 댔다. 일정 공지가 아니라, 구조를 바꿔 혼잡을 줄이겠다는 시도다.
이번 설 연휴 승차권은 2월 13~18일 6일간 운행하는 열차를 대상으로 한다. 예매는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 명절 전용 페이지를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철도회원만 참여할 수 있다. 현장 창구 혼잡과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한 선택이다.
가장 큰 변화는 예매 기간이다.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한 예매 일정을 기존 이틀에서 사흘로 늘려 접속 수요를 나눴고, 웹 서버 용량도 이전보다 크게 확충했다. 예매 시작과 동시에 접속이 몰리던 구조를 완화하겠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
교통약자를 위한 사전 예매는 15일과 16일 이틀간 운영된다. 고령자와 등록 장애인, 교통 지원 대상 국가유공자가 대상이며, 날짜별로 노선을 나눠 진행된다.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경우 전화 예매도 가능하다.
다만 사전 예매는 교통약자 본인이 실제로 탑승하는 경우에만 허용된다. 승차권에 이름이 명시되고, 본인 미탑승이 확인되면 다음 명절 사전 예매에서 제외된다. 지난 명절에서 적발 사례가 있었던 만큼 관리 강화가 불가피해졌다.
일반 예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예매 이후에도 결제 기한을 넘기면 자동 취소돼 대기자에게 넘어간다. 결제는 22일 0시부터 가능하며, 교통약자와 일반 예매 승차권의 결제 마감일은 서로 다르다.
예매 제도는 바뀌었지만, 체감 개선 여부는 운영에 달려 있다. 분산 전략이 혼잡을 줄일 수 있을지, 교통약자 우선권이 공정하게 유지될지가 이번 설 연휴의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이민성 고객마케팅단장은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고객들이 기분 좋게 여정을 시작할 수 있도록 안정적이고 원활한 예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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