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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설민, 가정사 고백 "父 폭력·母 이별…노래로 힘든 삶 이겨내" (아침마당)

MHN스포츠 김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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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김예나 기자) 가수 강설민이 힘든 가정사를 고백하며 많은 응원을 자아냈다.

7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코너 '도전! 꿈의 무대'에는 강설민이 출연해 "오직 노래 하나로 힘든 삶을 이겨내고 있다"고 밝혔다.

강설민은 "어린 시절부터 가수를 꿈꿨다. 그때는 행복했다. 제가 8살 때 집안이 어려워지면서 집도 차도 모두 잃고 다섯 식구가 단칸방으로 가게 됐다. 그때부터 가뜩이나 술을 좋아하셨던 아버지는 더욱더 술을 자주 드셨고, 술을 마신 후 술주정과 폭력이 아주 심해지셨다"고 회상했다.

이어 "매일 밤 아버지가 올 시간이 되면 가족들은 공포에 떨었고 집밖으로 대피해야 했다. 그렇게 아버지의 주폭이 계속되자 참다못한 어머니는 어느날 집을 나가셨다. 그러자 아버지의 알코올 의존증이 더욱 심해졌고, 저와 누나는 새벽까지 잠을 잘 수가 없었다. 그 당시 저는 어머니에 대한 원망이 커져만 갔다. '나라도 데리고 가지', '만나면 실컷 욕해줘야지' 분노에 차있었다"고 털어놨다.


또 강설민은 "그후 저는 집을 나와 가수가 되겠다는 일념으로 온갖 일을 했고 드디어 무명가수로 데뷔했다. 세월이 흘러 어느날 아버지와 술 한 잔을 하게 됐는데, 그동안 제게 가족들에게 잘못한 게 후회된다고 하시며 다시 돌아간다면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눈물 흘리시더라. 그 말에 저는 아버지에 대한 원망이 눈녹듯 다 녹아내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실 아버지는 혼외자식으로 자라 어린 시절부터 혼자 험난한 세상을 헤쳐나가야만 했고, 집안이 망하면서 그 불안이 커졌던 것이다. 알고보니 아버지는 지난 일을 반성하며 열심히 일하고 계셨다"고 밝혔다.


강설민은 이어 "어느날 제 공연에 어머니가 찾아오셨다. 알고보니 그렇게 원망했던 어머니도 집을 나온 후 저를 데려오기 위해 온갖 일을 하다 사기를 당한 후 힘들게 살아오고 계셨다. 마음이 아팠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강설민은 "제 나이 35살, 이제 어머니에 대한 원망도 다 풀렸다. 이제야 저는 가족이 소중해졌다. 저는 지금도 무명가수로 힘들게 살고 있다. 그러나 꼭 훌륭한 가수가 돼서 가족의 등불이 되고 싶다. 응원해주세요"라고 전해 박수를 자아냈다.

사진=KBS 1TV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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