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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PRESS] 책임감 커진 천안 이상준, 가교 역할 다짐 "중간 역할 잘해야, 진짜 열심히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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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윤서 기자] 이상준은 중간급 선수가 되면서 책임감을 느끼고 있었다.

천안시티FC는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동계 전지훈련을 떠났다. 6일부터 28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1차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한국으로 돌아와 짧은 휴식을 취한다. 2월 1일부터 15일까지는 경남 남해에서 2차 전지훈련을 가질 예정이다.

지난 시즌 천안은 김태완 감독 체제에서 부진이 심각해지면서 사령탑이 교체됐다. 조성용 감독 대행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분위기 반전을 노렸으나 쉽지는 않았다. 결국 천안은 반등에 실패했고 최종적으로 7승 9무 23패, 승점 30점으로 리그 13위로 마무리했다.

외국인 공격수 툰가라(8골)에 이어 7골을 기록하며 팀 내 득점 2위였던 이상준은 "개인적으로는 좋은 시즌이라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축구는 팀 스포츠다. 많이 아쉬움이 남는다"라며 지난 시즌을 돌이켜보았다.

이어서 이상준은 "선수들은 항상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어떻게 보면 결과가 따라와 주지 않았지만 잘 마무리했다. 선수들도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컸을텐데 배운 것도 많아서 의미가 있는 시즌이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상준은 이번 시즌 달라진 자신의 역할에 책임감을 느끼고 있었다. "작년에는 베테랑 형들이 많아서 팀의 무게 중심을 잡는 것이 쉬웠다. 하지만 이번에 많이 빠지고 선수들이 새로 들어오면서 다시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 태국에서 빨리 서로 친해지고 원팀을 만드는게 최우선"이라며 "나도 중간 나이대에 접어들면서 책임감을 가져야 할 것 같다. 감독님과 코칭스태프 선생님들도 이전에 같이 계셨기에 나도 중간에서 어린 친구들과 소통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겠다. 중간 역할을 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오히려 후배들에게 내가 잔소리를 듣고 있다. 어린 후배들과 친하게 지내고 있다. 벽없이 친구처럼 잘 지내서 소통하는데 크게 문제는 없다. 서로 장난도 많이 친다"라며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이상준은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박진섭 감독과 나눈 이야기에 대해서도 밝혔다. "감독님이 작년보다 나아져야 한다고 하셨다. 우리의 올해 목표는 플레이오프이고, 상위권에 오르면 승격이라는 목표도 설정할 수 있을 거다. 오늘부터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상준은 "작년에는 공격포인트 10개를 목표로 했었는데 아쉽게 이루지 못했다. 올해는 꼭 이루겠다. 진짜 열심히 하겠다"라며 개인적인 목표를 밝히며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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