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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의 대형 불화 과학적 조사, 책자로 발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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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문화유산보존과학센터는 지난 2015년부터 2024년까지 10년에 걸쳐 진행한 대형불화 정밀조사 성과를 바탕으로 '대형불화 과학적 조사 핸드북'을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책자는 대형불화 조사 과정에서 축적된 조사 방법과 유의사항, 분석 노하우를 현장 연구자가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정리한 실무형 자료집이다. 국립기관과 지자체의 문화유산 담당자, 보존처리 전문가, 대학·연구기관 연구자 등이 현장 조사와 보존 연구에 참고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대형불화 과학적 조사 핸드북. [사진=국가유산청] 2026.01.07 alice09@newspim.com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대형불화 과학적 조사 핸드북. [사진=국가유산청] 2026.01.07 alice09@newspim.com


책자에는 대형불화의 손상 상태 조사 방법과 손상 양상, 육안 관찰로 확인되지 않는 밑그림 등을 확인하는 적외선 조사, 대형불화 제작에 사용된 재료(직물, 안료, 목재, 배접지) 분석, 미생물 분석 방법을 실었다.

부록에는 10년간 조사한 64점의 대형불화에 대한 제원, 상축과 하축에 사용된 목재의 수종, 괘불에 사용된 채색 재료의 성분과 현미경 사진들을 실었다. 함께 수록된 QR코드를 통해 조사 보고서 전문을 바로 확인할 수도 있어 자료 활용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였다.

이번 책자는 대형불화 조사와 보존 연구의 표준화된 절차를 제시하고 있어 향후 문화유산 과학 조사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복권기금을 활용하여 발간된 이번 책자는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문화유산 지식이음 누리집에서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쉽게 열람할 수 있으며, 학술연구와 현장 조사에도 활용할 수 있다.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문화유산보존과학센터는 "앞으로도 문화유산의 과학적 조사와 보존처리 기술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그 결과를 알기 쉽게 소개하는 자료를 발간하여 문화유산 보존과학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이해를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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