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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김병기, 억울하더라도 자진 탈당해야"

뉴시스 한민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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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6일 오전 광주 북구 두암동 더불어민주당 북구갑 지역위원회에서 열린 2026 정국전망 초청 특강에 참여해 강연하고 있다. 2026.01.06.leeyj2578@newsis.com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6일 오전 광주 북구 두암동 더불어민주당 북구갑 지역위원회에서 열린 2026 정국전망 초청 특강에 참여해 강연하고 있다. 2026.01.06.leeyj2578@newsis.com


[서울=뉴시스]한민아 인턴 기자 = 김병기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공천헌금 묵인 의혹 등으로 원내대표직을 사퇴했으나 탈당론에는 선을 그은 가운데, 같은 당의 박지원 의원이 자진 탈당을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박 의원은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광주에서 서울로 간다. 어젯밤 방문했던 박균택 의원 모친 상가, 오늘 아침 언론인 조찬, 광주상공회의소 신년 하례식, 광주북갑 정준호 의원 초청 강연장 등 모든 곳에서 광주 시민들은 민주당 공천 헌금 사태를 걱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자유당 고무신 선거도 아니고 어떻게 21세기 대명천지 민주당에서 이런 일이냐고 야단이다"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김 전 원내대표는 억울하더라도 자진 탈당하시라'고 강연했다"고 밝혔다.

그는 "'억울하더라도 선당후사, 살신성인의 길을 가야 한다'고 말하면서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경찰 수사로 억울함을 풀고 돌아와 '큰형님'하고 부르는 김병기 동생의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 전 원내대표에게 '공천 헌금'의혹 관련 소명서를 제출받은 후, 오는 12일 중앙당 윤리심판원 회의를 열어 징계 여부를 처음 논의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서 박 의원은 "당에서 12일까지 감찰 결과를 기다린다면 너무 늦다. 어떻게 견디시려고 그러냐"며 "지도자는 후덕한 리더십도 필요하지만, 때로는 잔인한 리더십으로 조직을 살려야 한다. 정청래 대표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했다.

박 의원은 같은 날 저녁 JTBC '이가혁 라이브'에서도 김 전 원내대표의 자진 탈당을 재차 촉구했다.

그는 "김 전 원내대표는 자진 탈당을 하고, 경찰에서 수사 살아 돌아오는 것이 정석"이라며 "지금 이렇게 해서는 본인도 민주당도 어려워진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김 전 원내대표의) 평소 성격이나 강직함을 보면 어떠한 경우에도 금품하고는 관계가 없다고 확실하게 믿는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li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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