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운지 혼잡 관리부터 증설까지…통합 항공사 준비 속도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이전을 앞두고 라운지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IT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동편(우측) 라운지. /대한항공 |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의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이전을 앞두고 라운지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IT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라운지 확장·개편을 앞두고 혼잡도를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고객들이 보다 쾌적하게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 효율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7일 "대한항공은 성공적인 통합 항공사 출범을 위해 2023년부터 인천국제공항 내 라운지 시설에 대한 대규모 리뉴얼 및 확장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통합 항공사의 새로운 비전을 담은 최상의 라운지 시설을 선보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부터 현장 대기 없이 직영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는 '라운지 사전 예약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바우처나 마일리지로 라운지를 이용하는 대한항공 승객(공동운항편 포함)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일등석·프레스티지석 등 상위 클래스 승객과 스카이팀 '엘리트 플러스' 회원은 별도 예약 없이 입장이 가능하다. 대한항공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해 출발 공항과 날짜·시간, 바우처를 선택해 예약하면 되며 출발 당일 라운지 리셉션에서 탑승권을 제시하면 대기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을 하지 않은 경우에는 당일 좌석 상황에 따라 이용 가능하다.
라운지 혼잡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인천국제공항 내 직영 라운지 위치와 혼잡도 정보를 안내하고 있으며, 라운지 입구 자동출입시스템(오토게이크) 데이터를 기반으로 원활·보통·혼잡·매우 혼잡 등 4단계로 표시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이 상대적으로 여유 있는 라운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라운지가 만석일 경우에는 휴대전화 번호를 활용한 현장 예약 시스템을 운영해 줄을 서지 않고 순서가 되면 알림을 받아 입장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빅데이터를 활용한 수요 예측과 식음료(F&B) 관리로 혼잡 완화와 서비스 품질 제고에 나서고 있다.
대한항공은 통합 이후를 대비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내 라운지 증설도 추진 중이다. 지난해 8월 면세 구역에 마일러 클럽과 프레스티지 동편(우측) 라운지를 새단장해 공개했으며, 공항 4단계 확장 공사로 신설된 동·서편 윙 팁 구역에는 프레스티지 가든 라운지를 조성했다. 해당 라운지들은 항공기 탑승 전부터 고급스러운 이용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올해 상반기부터는 프레스티지 동편(좌측) 라운지와 일등석 라운지, 프레스티지 서편 라운지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개편이 모두 마무리되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운영하는 대한항공 라운지 총면적은 기존 5105㎡에서 1만2270㎡로 약 2.5배 확대되고, 좌석 수는 898석에서 1566석으로 늘어난다.
hy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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