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홍 기자]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구동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승부수를 던지며 'AI 거품론'을 정면 돌파했다. 단순히 칩 성능을 높이는 것을 넘어 운영 경제성을 확보해 전 산업군으로 AI 도입을 가속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7일(현지시간) 미국 퐁텐블로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 개막 기조연설 무대에 올랐다. 가죽 재킷을 입고 등장한 황 CEO는 엔비디아 최초의 고도 공동 설계 6칩 AI 플랫폼인 '루빈(Rubin)'의 본격 양산 소식을 알리며 AI 인프라 시장의 독주 체제를 재확인했다.
이날 공개된 루빈은 엔비디아의 기술력이 집약된 차세대 플랫폼이다. 핵심은 '비용 효율성'이다. 황 CEO는 루빈을 통해 토큰 생성 비용을 기존 플랫폼 대비 약 10분의 1 수준으로 대폭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천문학적인 AI 운영 비용 때문에 도입을 주저하던 기업들에게 진입 장벽을 낮춰주는 조치이자 AMD나 인텔 등 추격자들과의 기술 격차를 비용 격차로 벌리려는 초격차 전략으로 풀이된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7일(현지시간) 미국 퐁텐블로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 개막 기조연설 무대에 올랐다. 가죽 재킷을 입고 등장한 황 CEO는 엔비디아 최초의 고도 공동 설계 6칩 AI 플랫폼인 '루빈(Rubin)'의 본격 양산 소식을 알리며 AI 인프라 시장의 독주 체제를 재확인했다.
이날 공개된 루빈은 엔비디아의 기술력이 집약된 차세대 플랫폼이다. 핵심은 '비용 효율성'이다. 황 CEO는 루빈을 통해 토큰 생성 비용을 기존 플랫폼 대비 약 10분의 1 수준으로 대폭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천문학적인 AI 운영 비용 때문에 도입을 주저하던 기업들에게 진입 장벽을 낮춰주는 조치이자 AMD나 인텔 등 추격자들과의 기술 격차를 비용 격차로 벌리려는 초격차 전략으로 풀이된다.
젠슨 황 CEO는 "AI의 등장으로 가속 컴퓨팅이 실현되면서 컴퓨팅의 구조가 근본적으로 재편됐다"며 "이는 지난 10년간 약 10조달러 규모의 컴퓨팅이 이 새로운 컴퓨팅 방식으로 현대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기존 레거시 컴퓨팅 인프라가 AI 중심의 가속 컴퓨팅으로 전환되는 10조달러(약 1경4000조원) 규모의 거대 시장을 엔비디아가 주도하겠다는 선언이다.
엔비디아는 데이터센터를 넘어 모빌리티 시장 장악력 확대도 예고했다. 이날 함께 공개된 '알파마요(Alpamayo)'는 자율주행차(AV) 개발을 위한 개방형 추론 모델 제품군이다. 폐쇄적인 생태계 대신 개방형 모델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의 표준을 선점하고 자동차 산업 내 '엔비디아 인사이드' 전략을 강화하려는 의도다.
이는 AI가 특정 IT 기업의 전유물이 아니라 모든 영역과 모든 기기로 확장되고 있다는 황 CEO의 시각과 맞닿아 있다. 엔비디아 슈퍼컴퓨터로 훈련된 오픈 모델이 개발자와 기업이 구축할 수 있는 글로벌 지능 생태계의 기반이 되는 구조다.
황 CEO는 "6개월마다 새로운 모델이 등장하고 있으며 이러한 모델들은 점점 더 똑똑해지고 있다"면서 "그로 인해 다운로드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루빈을 통해 AI를 차세대 영역으로 확장하고 대규모 AI 배포를 훨씬 경제적으로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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