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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구로병원, 최신 감마나이프 '에스프릿' 도입…치료 시간 단축

뉴스1 강승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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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의 고통 획기적으로 줄인 '프레임리스' 치료 방식



고려대 구로병원 신경외과 김종현 교수가 특수 열 가소성 마스크를 사용해 환자치료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제공)

고려대 구로병원 신경외과 김종현 교수가 특수 열 가소성 마스크를 사용해 환자치료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제공)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뇌종양 및 뇌혈관 질환 치료를 위한 최신형 감마나이프 장비인 '에스프릿(Esprit)'을 도입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기존 감마나이프 장비인 '퍼펙션(Perfexion)'과 '아이콘(ICON)'의 장점을 결합하고 발전시킨 모델로, 병원은 이를 통해 환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치료의 정밀도를 높이게 됐다.

'에스프릿'의 장점은 환자의 고통을 획기적으로 줄인 '프레임리스(Frameless)' 치료 방식이다.

기존에는 정확한 치료를 위해 환자의 두개골에 금속 프레임을 나사로 고정해야 했으나, 에스프릿은 특수 열가소성 마스크를 이용해 환자를 고정하므로 고통이 없다.

또한 실시간 적외선 추적 시스템과 0.15㎜ 이내의 초정밀 정확도로 환자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프레임 없이도 고정밀 방사선 수술할 수 있어 환자가 느끼는 부담을 크게 덜었다.

최신 치료 계획 소프트웨어 '라이트닝(Lightning)'을 탑재해 치료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기존에 수동으로 수립하던 치료 계획을 AI가 자동화해 계획 시간을 80% 이상 단축했으며, 실제 방사선 조사 시간도 최대 50%까지 줄였다.

이를 통해 환자의 대기 시간은 줄어드는 반면, 방사선에 민감한 시신경이나 청신경 등 정상 조직은 더욱 안전하게 보호하며 정밀한 치료가 가능해졌다.

민병욱 병원장은 "이번 차세대 감마나이프 장비 도입은 중증 뇌 질환 환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정밀한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환자의 편의와 치료 효과를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첨단 의료 인프라 확충에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부연했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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