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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하다더니 가발"…탈모·학력 속인 남편 고소한 인도 여성

파이낸셜뉴스 한승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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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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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결혼 전 남편이 탈모 상태와 소득, 학력 등을 속였다며 남편과 시댁 식구 4명을 경찰에 고소한 인도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이 여성은 남편이 결혼 후 본색을 드러내며 폭행과 협박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지난 5일(현지시간) NDTV는 인도 북부 도시 노이다에 거주하는 여성 A씨가 남편과 시댁 식구 4명을 상대로 사기와 가정폭력 등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해 1월 16일 결혼식을 올렸다. A씨는 "결혼 전 남편에게 머리숱이 풍성하다고 들었으나, 결혼 후 남편이 완전 탈모 상태이며 가발을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A씨는 남편이 실제 소득과 학력 등 주요 신상 정보도 속였다고 덧붙였다.

또한 A씨는 결혼 후 남편이 자신의 사적인 사진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고 신체적 폭력을 행사했다고 호소했다. 그는 해외여행 중 폭행을 당하거나 태국에서 마리화나를 인도로 몰래 반입하도록 강요받았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현지 경찰은 피해 여성의 진술을 토대로 남편과 시댁 식구 등 5명을 입건해 추가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형법에 따라 이들에게 학대, 협박, 폭행, 신뢰 배반 혐의와 함께 지참금 금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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