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김예나 기자) '현역가왕3'가 '상간 의혹'에 휩싸인 가수 숙행의 경연 무대를 공개하며 비판 여론에 직면했다. 사회적 이슈로 형성된 부정적 여론을 인지하고도 '경연'이라는 프레임 안에서 화제성을 끌어올리려 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MBN '현역가왕3'에는 숙행이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그는 최근 상간 의혹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인물로, 논란이 불거진 직후 '현역가왕3'를 비롯한 출연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모든 사실 관계는 추후 법적 절차를 통해 밝히겠다"고 전한 바 있다. 이후 자숙의 뜻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에서는 그의 모습이 다시 전파를 탔다.
제작진은 논란 발생 후 "숙행의 단독 무대는 통편집한다"는 입장을 내놓으면서도, "경연 특성상 다른 출연자들과 얽힌 무대는 타 출연자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 선에서 최소화해 편집하겠다"고 설명했다.
실제 방송에서도 숙행의 본 무대는 제외됐지만, 경연 흐름의 이해를 위해 일부 화면과 설명이 반복적으로 노출됐다. 제작진은 "승패가 있는 경연의 특성상 불가피했다", "시청자 정서를 고려해 고심 끝에 편집했다" 등의 안내 문구를 여러 차례 덧붙였다.
그러나 시청자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정서를 고려했다는 설명과 달리, 현재 시점에서 숙행의 '등장 자체'가 불편함을 유발한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자숙을 선언한 출연자의 짧은 노출조차 불필요하다는 지적과 함께, 논란을 둘러싼 인물을 통해 화제성과 시청률을 노린 선택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됐다. 특히 해당 이슈로 인해 다른 출연자들의 경연과 노력이 가려질 수 있다는 점 역시 문제로 지적됐다.
누리꾼들은 "저렇게까지 보여줘야 하느냐", "시청률만 의식한 것 아니냐", "간을 보는 편집 같다", "2차 가해로 느껴진다", "방송국의 판단이 가장 아쉽다" 등 날 선 반응을 쏟아내며 비판 여론을 키우고 있다.
사진=공식 홈페이지,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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