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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 샤워에 러너들 '우르르' 몰리겠네"···여의도한강공원 샤워장 이용방법은

서울경제 김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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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여의도한강공원에 운동 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샤워장이 새로 마련됐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여의도한강공원 안내센터 1층에 조성된 ‘개방형 샤워장’은 지난 4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개방형 샤워장은 러너스테이션과 연계해 시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생활 밀착형 편의시설로, 한강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운동 후 보다 쾌적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샤워장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네이버 QR 출입 시스템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 앱에서 QR 출입 인증서를 발급받아 출입할 수 있고, 출입 기록은 자동으로 관리된다. 이용 시간은 매일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오후 4시부터 5시까지는 청소 시간으로 운영이 중단된다.

시설 내부에는 남녀 각각 5개의 개인 샤워실을 비롯해 물품 보관함 13개, 탈의실 2실이 갖춰졌다.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범죄 예방용 CC(폐쇄회로)V와 비상 안심벨, 불법 촬영 탐지기 등 각종 안전 설비도 설치됐다.



특히 각 개인 샤워실에는 비상 안심벨이 설치돼 있어 위급 상황 발생 시 버튼을 누르면 안내센터 모니터에 즉시 신고가 표시된다. 현장 운영 인력이 음성 안내를 통해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한다.


서울시는 영등포경찰서와 업무협약을 맺고 월 1회 여의도한강공원 내 샤워장과 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불법 촬영 등 범죄 예방을 위한 정기 점검을 실시한다. 벚꽃축제나 서울세계불꽃축제 등 대규모 행사가 열릴 때는 정기 점검과 별도로 합동 점검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용객 접수부터 현장 안내, 청결·위생 관리, 응급 상황에 대한 초동 대응까지 모든 과정은 서울시(여의도안내센터)가 직접 맡는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쾌적하게 한강공원에서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편의 시설과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강을 찾는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여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의도한강공원은 러너들의 성지로 불린다. 2024년 5월 여의나루역에 문을 연 ‘러너스테이션’은 이러한 분위기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시민들이 퇴근길이나 별도의 준비 없이도 운동화만 있으면 쉽게 러닝을 즐길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했고,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미디어보드도 운영 중이다. 이 미디어보드에서는 스트레칭과 러닝 자세, 러닝 용어 등 안전한 달리기를 위한 디지털 코칭과 여의나루 인근 러닝 코스를 안내한다. 또 촬영한 사진을 개인 메일이나 문자로 전송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김도연 기자 dorem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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