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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낸드 실적 전망치 상향…SK하이닉스, 목표주가 88만원

아시아경제 이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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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7일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8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낸드플래시(NAND)의 가격 전망치를 상향함에 따라, 낸드플래시 부문의 영업이익을 대폭 상향 조정했기 때문이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하반기부터 업황 개선이 나타나기 시작했던 낸드플래시는 2025년 4분기 웨이퍼의 판매 가격이 급등했고, 올해 1분기에는 eSSD와 UFS 등 주요 모듈 제품의 판매 가격이 분기 대비 25~35% 급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올 상반기에는 낸드플래시 산업 내 공급 증가가 제한될 것이기 때문에, 가격의 추가 상향 조정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면서 "따라서 낸드플래시에 대한 시장 참여자들의 보수적인 시각도, 시간을 지나며 점차 긍정적으로 변화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SK하이닉스의 경우 지난 연말을 시작으로 NAND 공장의 가동률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에, 당사의 현재 예상보다 원가 개선율이 높아질 수 있음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을 대폭 올려 잡았다. SK하이닉스의 매출은 전년 대비 72% 증가한 163조2000억원으로 전망하며, 같은 기간 130% 증가한 영업이익은 102조9000억원으로 내다봤다. 낸드플래시 부문의 영업이익 전망치는 기존 3조5000억원에서 13조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 연구원은 "범용 D램은 ▲낮아진 유통재고 ▲DDR5의 공급 감소 ▲서버 DRAM의 수요 개선 등으로 인해, 가격 상승 중심의 업황 회복 사이클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업황의 온기가 최근 들어 낸드플래시 산업으로 확산되고 있어, 실적에 대한 시장 참여자들의 눈높이가 한 차례 더 높아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PC와 서버 등 주요 고객들이 제품의 가격 인상을 통해 메모리 원가 부담을 완화시키고 있기 때문에, 범용 D램 가격의 추가 상승 여력도 높아졌다"면서 "제품의 가격 인상이 시차를 두고 세트의 수요 감소로 나타날 것이 우려되지만, 당분간은 메모리 가격 전망치 상향 조정에 따른 주가의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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