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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부도 유지될 수 없을 것” 김종인, 국힘 지선 참패 예고…정면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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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라디오서 “국민의힘 승리는 불가능한 얘기”
국민의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해 11월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당선과 한국정치의 과제를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해 11월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당선과 한국정치의 과제를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올해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의 관건은 국민의힘이 어떠한 격차로 패배하는지에 있다고 주장했다.

김 전 비대위원장은 지난 5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6월3일 지방선거에서 주목해 보는 지역이 있나’라는 진행자 질문에 “지금 같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구조를 놓고 봤을 때 국민의힘이 승리한다는 건 거의 불가능한 얘기”라며 이같이 답했다.

이어진 ‘크게 패배하면 당이 없어질 수 있는 수준인가’라는 질문에는 “크게 패배하면 국민의힘 지도부라는 게 유지될 수 없을 것”이라며 “당 자체가 근본적으로 변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지도부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며 “솔직히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임 2년 반 동안 뭘 대단한 걸 했다고 그걸 다시 해야 되겠다고 생각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김 전 비대위원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탈당했다지만 국민의힘 지도부에 속한 사람들은 아직도 윤 전 대통령 미련을 갖고 이야기를 하지 않나”라며 “국민이 어떤 인식을 갖고 있느냐를 냉정하게 생각해야 하는데, 국민들의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생각을 (지도부가) 이해를 못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진행자의 ‘장동혁 대표가 이르면 오는 8일 당 쇄신안을 발표한다고 한다’는 말에도 김 전 비대위원장은 “지금까지 장 대표 발언을 놓고 봤을 적에 그다지 획기적인 쇄신안이 나올 것 같지도 않다”고 반응했다.


정치권 일각의 이른바 ‘장·한·석(장동혁·한동훈·이준석)’ 연대설에는 “보수 언론들의 희망사항”이라며 “기본적으로 서로 의사소통을 할 수 없는 사람들끼리 합해질 수가 없다”고 김 전 비대위원장은 내다봤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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