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서울경제 언론사 이미지

시진핑 "과일은 익으면 저절로 떨어져"···한한령 해빙단계 시사

서울경제 상하이=송종호 기자
원문보기
시진핑 "석자 얼음 한번에 녹지 않아"···점진적 해제 표명
바둑·축구대회로 양국 국민 정서 회복···판다 한쌍도 요청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지난 5일(현지시간) 만찬 회동에서 중국의 한한령이 거론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시 주석은 "석 자 얼음은 한 번에 녹지 않고, 과일은 익으면 저절로 떨어진다"는 비유를 하며 단계적, 점진적 해제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6일 상하이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5일 한중정상회담과 이후 만찬회동 등의 뒷얘기를 전했다. 먼저 이 대통령은 "양국 국민들의 정서 회복을 위해 바둑대회나 축구대회를 열고, 특히 판다 한쌍을 국가 거점 동물원인 광주 우치공원 동물원에 대여해달라"는 취지로 언급했다고 했다. 그러자 시 주석은 "바둑이나 축구 교류에 문제가 없다"면서도 "석자(약 90㎝)얼음이 한 번에 녹지 않고 과일은 익으면 저절로 떨어진다"고 답했다.

강 대변인은 이 같은 발언에 대해"시간이 어느 정도 흐르고 단계적, 점진적으로 필요하다는 의미로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과 시 주석 내외가 정상회담 후 국빈 만찬에서 이 대통령 제안으로 샤오미 스마트폰으로 '셀카'를 함께 찍게 된 뒷 얘기도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셀카를 위해 샤오미 휴대폰을 실제 개통했다고 한다. 다만 이 대통령의 샤오미폰 실제 사용 여부에 대해 강 대변인은 "확인이 필요하다"고만 했다. 샤오미폰은 지난해 11월 경주 정상회담 당시 시 주석이 이 대통령에게 건넨 선물이다. 당시 이 대통령은 "통신 보안은 잘 됩니까"라고 농담을 건넸고, 시 주석은 “뒷문(백도어)이 있는지 한번 확인해보라”도 응수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상하이=송종호 기자 joist1894@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안세영 말레이시아 오픈 준결승
    안세영 말레이시아 오픈 준결승
  2. 2김병기 공천헌금 의혹
    김병기 공천헌금 의혹
  3. 3아시안컵 강상윤 부상
    아시안컵 강상윤 부상
  4. 4한동훈 이호선 고소
    한동훈 이호선 고소
  5. 5그린란드 매입
    그린란드 매입

서울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