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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 법무장관 “美 공격은 전쟁범죄…검찰 조사 있을 것”

조선비즈 현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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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지난 3일(현지 시각)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부부를 생포하는 대규모 군사 작전을 벌이면서 경호 인력·민간인 수십 명이 숨진 것을 두고 베네수엘라 법무부 장관이 “전쟁 범죄에 해당한다”며 성토했다.

타레크 윌리엄 사브 베네수엘라 법무부 장관. /연합뉴스

타레크 윌리엄 사브 베네수엘라 법무부 장관. /연합뉴스



6일 AP통신에 따르면, 타레크 윌리엄 사브 베네수엘라 법무부 장관은 이날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쟁 선포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거치지 않은 군사 작전은 불법 테러 공격에 해당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사브 장관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검찰은 이번 미국의 전쟁 범죄 행위에 대한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다만 정확한 사망자 수나 사망자 국적 등은 밝히지 않았는데, 앞서 미 뉴욕타임스(NYT)는 미군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 수 집계치가 80명으로 늘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작전 수행 과정에서 미군 사망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언론 인터뷰에서 언급하기도 했다.

이번 공습 대상 지역 중에는 카라카스 공항 서쪽 해안가의 저소득층 주거 지역인 카티아 라 마르의 아파트 건물도 포함돼, 일부 주민이 사망하거나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쿠바 정부는 마두로 대통령 체포 과정에서 쿠바 국적자 32명이 숨졌다고 밝힌 상태다.

현정민 기자(now@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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