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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차 좀 바꿔라" 보조금까지 주더니···미세먼지 뒤덮였던 중국 '확' 바뀌었다

서울경제 김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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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명 높던 중국 수도 베이징시의 공기질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간) 중국신문망 등 중국 현지매체들에 따르면 베이징시 생태환경국 부국장 겸 대변인인 류바오셴은 지난해 베이징의 공기질지수가좋았던 날의 비율이 311일로, 전년 대비 21일 증가했다고 전날 밝혔다.

중국 AQI는 우수(0∼50), 양호(51∼100), 약한 오염(101∼150), 중급 오염(151∼200), 심각 오염(201∼300), 엄중 오염(301∼500) 등 6단계로 구분된다. 작년의 경우 '우수'하거나 '양호'한 날이 311일로 집계돼 1년 중 공기 질이 좋았던 날의 비율이 85.2%를 차지했다.

류 대변인은 "지난해 베이징시는 '푸른 하늘' 사수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공기질의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이러한 성적표를 받았다"라며 "여러 지표가 모니터링을 시작한 이후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의 지난해 연평균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지난해 처음으로 30㎍(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 이하인 27.0㎍/㎥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WHO가 정한 PM2.5 권고기준이 5㎍/㎥라는 점을 고려하면 '좋은 공기' 분류에 더욱 엄격한 기준이 적용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중국신문망은 베이징시의 대기오염도가 획기적으로 낮아지게 된 배경으로 '신에너지화'를 꼽았다. 베이징에선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노후한 화물차량과 버스 등을 폐차하거나 교체할 수 있게 보조금 정책이 시행됐으며, 신에너지차(전기·수소·하이브리드차) 공급이 확대됐다. 최근 신규 등록 차량 가운데 신에너지차 비율은 60%를 넘어섰다. 이외에도 △생산공장들의 녹색화 △도로의 비산먼지 관리 강화 △공원녹지 확대 등 분야별로 세심한 관리도 이뤄졌다고 매체는 짚었다.

김수호 기자 su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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