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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센도, HPSP 지분 10% 블록딜 [시그널]

서울경제 임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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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000억 원 규모 해외로
남은 9500억 지분 매각도
이 기사는 2026년 1월 6일 21:14 자본시장 나침반 '시그널(Signal)' 에 표출됐습니다.




사모펀드(PEF) 운용사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가 코스닥 상장사이자 반도체 장비업체 HPSP 지분 약 10%를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한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는 이날 장 마감 후 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HPSP 지분 매각을 위한 수요예측에 돌입했다. UBS가 단독으로 블록딜 주관을 맡았다.

매도 주식 수는 크레센도가 보유한 HPSP 주식 8361만주 가운데 836만주로, 전체 지분의 약 10%에 해당한다. 주당 매각가는 이날 종가(3만 9150원) 대비 6.0~10.5% 할인된 3만 5050원~3만 6800원 수준으로 제시됐다. 매각 금액은 약 3000억 원 안팎으로 추산된다. 이날 장중 11.86% 올랐던 HPSP는 블록딜 소식이 전해지자 장 마감 후 열린 넥스트 트레이드에서 오름폭이 4.43%로 줄었다. 크레센도는

지난해 초 HPSP 경영권 지분 39% 매각을 추진했다가 중단했다. 이후 자본재조정을 통해 투자원금 일부를 회수했다. 지분 39%의 매각가는 현 주가 기준으로 약 1조 2700억 원에 달했지만, 이번 블록딜 이후 남은 지분 29% 기준으로는 9500억 원 안팎이어서 매각 부담을 한층 덜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덩치 큰 상장사의 투자 회수를 위해 블록딜을 통해 단계적으로 지분을 줄이는 사례가 최근 국내외에서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HPSP의 전신은 풍산 자회사인 풍산마이크로텍의 장비사업팀이다. 크레센도가 2017년 약 300억 원대에 인수해 2022년 코스닥에 약 4900억 원 대 가치로 상장시켰다. 반도체 전공정에 활용하는 고압수소어닐링(HPA) 장비를 제조한다.

임세원 기자 why@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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