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워싱턴DC 캐네디 센터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AFP] |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미군의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기습 체포 작전에 대해 “전술적으로 훌륭했다”고 자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의 문화예술 공연장인 트럼프-케네디센터에서 열린 연방 하원 공화당 의원 수련회 연설에서 “(베네수엘라에) 많은 병력이 투입됐지만 결과는 놀라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52대의 항공기와 대규모 지상군이 동원됐다면서 “우리 쪽 희생자는 한 명도 없었지만 상대 측에서는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다”며 “불행하게도 주로 쿠바인 병사들이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베네수엘라 측이 미군의 기습 작전을 알고 있었고 대비했다면서 “그것(작전)은 정말 탁월했다. 거의 나라 전역의 전기가 꺼졌다”며 정전을 유발한 덕분에 작전이 성공할 수 있었음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두로 대통령에 대해 “난폭한 인물이다. 그는 내 춤(YMCA송에 맞춰 두 주먹을 뻗는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 춤)을 조금 흉내 내려 하지만, 그는 난폭하고 수백만명을 죽였다”며 “카라카스 한복판에 고문실이 있고 지금은 폐쇄됐지만 그들은 사람들을 고문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마두로 대통령의 ‘춤’은 그가 체포 작전 이전인 지난해 말 미군이 카리브해에서 군사력 시위를 벌이며 압박을 가하고 있음에도 마두로가 정부 집회 현장에서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면서 미국을 무시하는 듯한 행보를 보인 것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이번 작전을 통해 “미국이 다시 한번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하고 치명적이며 정교하고 두려운 군대를 보유하고 있음을 증명했다”며 “아무도 우리를 이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두로 체포에 대해 비판하는 민주당의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를 향해 “나쁜 사람”이라면서 “어느 시점에선 ‘정말 잘했다. 고맙다. 축하한다’고 말해야 한다. 그렇게 하면 좋지 않을까”라며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상·하원의원 등을 뽑는 중간선거(11월)에서 여당인 공화당이 이기지 못하면 자신이 탄핵소추를 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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