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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근 설계 집, 인천 ‘건축자산 1호’ 등록

동아일보 황금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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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는 옛 화교 점포 ‘백년 이음’
이음 1977은 한국 건축의 거장으로 불리는 김수근(1931∼1986)이 설계해 1977년 준공된 주택이다. 인천시는 최근 중구 송학동에 있는 ‘이음 1977’과 선린동 차이나타운의 옛 화교 점포인 ‘백년 이음’을 우수건축자산 1, 2호로 등록했다. 인천시 제공

이음 1977은 한국 건축의 거장으로 불리는 김수근(1931∼1986)이 설계해 1977년 준공된 주택이다. 인천시는 최근 중구 송학동에 있는 ‘이음 1977’과 선린동 차이나타운의 옛 화교 점포인 ‘백년 이음’을 우수건축자산 1, 2호로 등록했다. 인천시 제공


인천에 남아 있는 근현대 건축물 2채가 처음으로 우수건축자산으로 등록됐다.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건축 자산에 대해 시가 소유자의 신청을 받아 등록하는 이 제도는 인허가 특례와 개·보수 지원, 세제 혜택 등이 지원된다.

6일 시에 따르면 최근 중구 송학동에 있는 ‘이음 1977’과 선린동 차이나타운의 옛 화교 점포인 ‘백년 이음’을 우수건축자산 1, 2호로 등록했다.

이음 1977은 한국 건축의 거장으로 불리는 김수근(1931∼1986)이 설계해 1977년 준공된 주택이다. 인천도시공사(iH)가 민간 소유주로부터 매입해 재단장한 뒤 2022년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수려한 건축미를 자랑하는 이 건물은 거친 질감의 벽돌과 동양적 아치 구조, 자연 채광을 최대로 살린 다양한 형태의 창이 보존돼 있다.

백년 이음은 개항기부터 일제강점기 사이 국내에 세워진 중국 주택 가운데 전국적으로 몇 채 남지 않아 희소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iH가 매입해 시민을 위한 공공 문화공간으로 조성했다.

앞서 시는 2015년 ‘인천시 한옥 등 건축자산의 진흥에 관한 조례’를 만들어 우수건축자산 등록제도를 도입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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