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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충격 망언! "안세영 운빨로 1회전 통과…샷 5개가 묘하게 안세영 득점"→체력 바닥 속 투혼, '행운' 치부하다니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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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24·삼성생명)이 새해 첫 대회 첫 게임에서 상당히 고전한 끝에 간신히 이겼다.

2게임 중반까진 '배드민턴 여제'의 충격패 및 1회전 탈락이 굳어지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안세영은 특유의 슬로 스타터 기질이 다시 살아나면서 2게임 후반부터 경기를 장악했고 끝내 이겼다.

안세영에게 지난해 농락당한 중국은 아쉬운 모양새다. 3게임 막판 안세영이 여러 차례 행운을 잡아서 웃을 수 있었다며 그의 승리를 운 탓으로 돌렸다.

안세영은 6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시작된 2026 세계배드민텬연맹(BWF) 말레이시아 오픈(슈퍼 1000) 1회전에서 세계랭킹 12위 미셸 위(캐나다)를 맞아 게임스코어 2-1(19-21 21-16 21-18)로 이겼다.

안세영은 이날 경기 전까지 미셸 리와의 상대전적에서 지난해 8월 프랑스 파리 2025 세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16강전 승리를 포함해 8전 전승을 기록 중이었다.




미셸 리가 35살의 백전노장이고 1회전 상대 치고는 세계랭킹 12위라는 점에서 까다로운 것 아니냐는 분석은 있었지만, 그래도 상대 전적이 압도적인 만큼 안세영이 무난히 이길 것으로 전망됐다.

실제론 아니었다. 경기시간이 1시간15분에 걸릴 정도로 대접전이었다. 안세영은 미셸 리를 이긴 뒤 세리머니를 크게 했다. 외신은 "안세영 표정을 보니 결승전 이긴 모양새"라고 조명했다.

안세영인 1게임 중반까지 12-13으로 뒤지는 등 미셸 리의 분전에 어려움을 겪었다. 뒤집기에 성공했으나 게임 막판 다시 역전을 허용하면서 1게임을 내주고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사실 안세영은 1게임을 내주고 2~3게임에서 경기 운영과 체력, 수비 등을 앞세워 뒤집는 경우가 많았다. 금메달을 목에 건 2024 파리 하계올림픽에서 8강과 4강을 이런 식으로 연달아 역전승했다.

2게임에서도 고전했다. 게임 중반까지는 안세영 얼굴에 힘든 기색이 역력했다. 다행히 16-16에서 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한 숨 돌렸다.



2게임을 따냈기 때문에 3게임은 수월하게 풀어갈 것으로 보였으나 실제론 달랐다. 안세영은 2주 전까지 BWF 월드투어 파이널을 치르는 등 지난해 강행군을 소화하느라 제대로 쉬질 못했다.


그런 여파가 미셸 리와의 대결에서 또렷하게 나타났다. 3게임도 팽팽하게 흐르면서 승자를 알 수 없는 양상으로 경기가 흘렀으나 결국 안세영이 이겼다.

안세영은 15-16으로 뒤진 상황에서 네트 맞은 볼이 자신에게 유리하게 떨어져 승리를 잡았고 그대로 내달려 승리했다.

안세영은 16강에서 2016 리우 올림픽 여자단식 동메달리시트 오쿠하라 노조미(세계 31위)와 붙는다.

중국 매체 넷이즈는 "행운마저 안세영 편"이라고 평가했다.

매체는 "3게임 13-15로 뒤졌을 땐 안세영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한국팬이 있었을 것 같다. 미셸 리는 안세영과 똑같은 패턴으로 대응해서 승리를 눈 앞에 뒀다"며 이 때부터 5차례의 샷이 모두 행운 곁들여 안세영의 득점으로 이어졌다. 안세영이 때린 셔틀콕은 네트 맞고 넘어갔다. 반대로 미셸 리의 샷은 네트를 맞은 뒤 미셸 리 앞으로 떨어지거나 먼 곳에 떨어져 아웃이 됐다"고 했다.



"강자가 더욱 강해졌다고 할 수 있지만 운이 확실히 따랐다"고 했다.

안세영은 지난해 생애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BWF 슈퍼 1000 3개 대회, 슈퍼 750 5개 대회 등 총 10개 국제대회를 휩쓸더니 연말 왕중왕전 성격인 월드투어 파이널까지 제패하고 세계 최초 배드민턴 여자단식 11관왕을 달성했다.

말레이시아 오픈, 전영 오픈, 인도네시아 오픈(이상 슈퍼 1000), 인도 오픈, 일본 오픈, 중국 마스터스, 덴마크 오픈, 프랑스 오픈(이상 슈퍼 750), 호주 오픈(슈퍼 500), 오를레앙 마스터스(슈퍼 300)에서 정상에 오르고 월드투어 파이널 타이틀까지 얻는 등 레벨을 가리지 않고 각종 국제대회를 휩쓴 점이 눈에 띈다.

승률도 탁월해서 73승4패(승률 94.8%)를 찍었다. 시즌 60경기 이상 치른 선수들 중에선 역대 단일시즌 세계 최고 승률 기록을 경신했다.

안세영은 미셸 리를 이긴 뒤 현지 언론을 통해 올해 목표로 승률 100%를 거론했다. 그의 '역대급 목표'가 달성할지 여부는 안세영 체력이 온전하지 않은 이번 말레이시아 오픈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셈이 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대한배드민턴협회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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