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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7㎞ 배달 일꾼부터 38㎝ 집사까지… CES 누비는 휴머노이드

조선일보 라스베이거스=강다은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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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6]
사람 대신해 용접하고 불 끄는 ‘특수 목적 로봇’도 대거 등장
현대차뿐 아니라 ‘CES 2026’에서는 글로벌 기업과 스타트업들이 다양한 형태의 로봇을 쏟아냈다. 로봇 시장은 사람을 닮은 휴머노이드 로봇과 목적에 맞게 개발된 특화 로봇으로 양분된 모습이다. 이미 개발이 끝나고 상용화를 앞둔 제품이 공개되면서 ‘피지컬 AI’가 실제 삶과 산업 현장 투입이 임박했음을 확인시켰다.

그래픽=백형선

그래픽=백형선


CES 2026 전시장 곳곳에는 사람과 비슷한 모습을 한 휴머노이드 로봇 제품이 쉽게 눈에 띄었다. 사람들의 생활이나 노동 형태에 맞춰진 집이나 공장 같은 현실 세계에 곧바로 로봇을 배치해 활용하기 위해선 휴머노이드 형태가 가장 유리하다.

영국 스타트업 휴머노이드는 사람이 하는 일과 물류 작업 때 사용할 수 있는 ‘HMND 01 알파’ 로봇을 공개 시연했다. 키 2m 20㎝의 바퀴가 달린 형태의 휴머노이드로 최고 시속 7.2㎞에 달한다. 양손에는 총 15㎏까지 물건을 들 수 있다. 중국 스타트업 제로스가 내놓은 38㎝ 초소형 가정용 휴머노이드도 눈길을 끌었다. 약먹는 시간, 스케줄을 챙겨주고 대화도 해준다. 미국의 대표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인 어질리티로보틱스는 올해 CES에서 진화된 휴머노이드를 공개했다. 이 업체는 “인간과 로봇이 함께 협력하는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CES의 주 전시관(LVCC)의 노스홀에는 한국형 로봇관인 ‘K-휴머노이드 얼라이언스’가 차려졌다.

특수한 목적에 맞춰 맞춤형으로 제작된 특수 로봇들도 한자리에 모였다. 미국의 오시코시 코퍼레이션은 높은 곳에서 용접 등 작업을 하는 로봇 리프트를 선보였다. 겉모습은 포클레인처럼 생긴 이 장비는 사람 대신 높은 곳에 팔을 뻗어 작업을 대신한다. 국내 두산로보틱스도 산업용 로봇 팔 제품 ‘스캔 앤 고’를 내놨다. 자율 이동 로봇(AMR)을 결합해 대형 복합 구조물을 스스로 스캔·경로 생성·작업을 수행하는 로봇 팔로 CES2026 혁신상을 받았다. 홍콩의 와이드마운트 다이내믹스테크는 화재 현장에서 화염 세기 측정·연소 물질 분석·최적의 소화제 선택 등을 할 수 있는 작은 장갑차 형태의 AI 소방 로봇을 개발했다. 한국의 고레로보틱스는 프리미엄 주거 단지를 위한 라스트마일 자율주행 배송 로봇 AA-2를 내놨다.

[라스베이거스=강다은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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