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100달러 지폐를 살펴보는 모습. / 뉴스1 |
지난달 한국의 외환보유액이 전월보다 26억달러 줄어든 4280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한국은행이 6일 발표했다. 7개월 만의 감소인데, 12월 기준 월간 감소 폭이 외환 위기 때인 1997년(40억달러 감소) 이후 최대다.
한은은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 조치가 외환 보유액 감소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원화 환율이 1400원을 넘어간 후 연말까지 고환율이 진정되지 않자 이를 방어하기 위해 외환보유액의 달러를 써야 했고 이 때문에 잔고가 감소했다는 뜻이다. 지난해 연평균 환율은 달러당 1422.0원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그래픽=조선디자인랩 한유진 |
국민연금과 한은이 체결한 달러 스와프 계약에 따라 외환보유액의 달러가 투입됐을 수도 있다. 국민연금-한국은행 간 달러 스와프란 국민연금이 해외 투자를 할 때 필요한 달러를 시장에서 사지 않고 한국은행의 외환보유액 중에서 빌려서 쓴 후 추후에 갚는 방식을 뜻한다. 시장에서 달러를 매수하지 않기 때문에 환율에 미치는 영향을 없애는 효과가 있다.
그래픽=조선디자인랩 권혜인 |
[김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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