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알비렉스 니가타 |
[포포투=이종관]
"다시는 일본에서 축구를 하지 않을 것이다. 적응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었다. J리그는 수준이 매우 높고 경쟁도 치열하지만 주목도가 낮은 편이다"
일본 '풋볼 트라이브'는 3일(한국시간) "브라질 U-17 국가대표 출신의 미드필더 미구엘이 알비렉스 니가타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현재 구단과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2003년생의 미드필더 미구엘은 브라질 대표팀이 기대하던 자원이었다. 브라질 플루미넨세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브라질 U-15, U-17 대표팀을 두루 거치며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2019년에 1군으로 콜업되며 본격적인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2021년에 돌연 플루미넨세를 떠났다. 플루미넨세 측이 급여를 지급하지 않았기 때문. 선수 측은 이를 법정으로 끌고 가 소송을 제기했고 결국 승소하면서 자유 계약 신분이 되었다. 이후 그는 브라질 레드불 브라간치누, 러시아 PFC 소치 등을 거치며 커리어를 이어갔다.
J리그 무대를 밟은 것은 2025년이었다. 브라질 연령별 대표팀 출신이 팀에 합류한다는 소식은 팬들에게도 큰 기대를 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활약은 초라했다. 그는 올 시즌 8경기 출전에 그쳤고 득점 역시 1골에 불과했다. 소속 팀 알비렉스 니가타 역시 리그를 최하위로 마무리하며 강등의 쓴맛을 봤다.
결국 입단 1년 만에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미구엘이 자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하며 팀을 떠날 것임을 알렸다"라고 보도했다. 동시에 브라질 1부 리그 구단들이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초라한 활약과 함께 쫓기듯 일본을 떠날 미구엘. J리그에 대해 '폭탄 발언'을 내뱉기도 했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브라질 '트리뷰나'와의 인터뷰에서 "작년에 처음으로 일본에서 축구를 해봤지만, 아마 다시 일본에서 뛸 일은 없을 것이다. J리그의 스타일에 적응하는 부분에서 문제가 있었다. J리그는 매우 수준이 높고 경쟁이 심하지만 주목도가 낮다. 알비렉스 니가타를 떠나는 것은 한 걸음 전진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도 있을 것 같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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