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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한 시대를 상징해온 두 이름, 앙투안 그리즈만(35)과 코케(34, 이상 아틀레티코)가 동시에 이별 수순에 들어갈 가능성이 제기됐다. 차기 행선지로는 미국이 거론되고 있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6일(한국시간) "인터 마이애미가 아틀레티코 소속 핵심 선수 두 명을 동시에 영입하기 위해 접촉을 강화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데이비드 베컴 공동 구단주가 이끄는 인터 마이애미는 단순한 관심 수준을 넘어, 구체적인 이중 영입 시점을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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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인터 마이애미는 지금이 적기라고 판단하고 있다. 리오넬 메시(39)의 존재가 가장 큰 유인책이지만, 안정적인 계약 구조와 생활 여건, 그리고 은퇴 이후까지 고려한 프로젝트가 유럽 무대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 선수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틀레티코 내부에서도 상황은 단순하지 않다. 구단은 현재 세대교체와 경쟁력 유지를 동시에 고민하는 국면에 놓여 있다.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상상하기 어려웠던 시나리오가 현실적인 선택지로 떠오르면서, 스포츠 디렉션 역시 다양한 경우의 수를 검토 중이다. 두 베테랑의 이탈은 전력 손실을 넘어, 팀 정체성 자체에 큰 변화를 요구한다.
특히 그리즈만의 선택이 가장 큰 변수다. 프랑스 대표팀 공격수는 유럽 커리어를 정리하고 새로운 삶의 전환점을 맞는 방안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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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력뿐 아니라 가족과 함께할 환경, 인생 후반부의 방향성이 결정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인터 마이애미 입장에서는 경쟁력과 글로벌 파급력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는 카드지만, 아틀레티코로서는 공격의 중심을 잃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
코케의 상황도 민감하다. 주장인 그의 계약은 6개월 남짓 남았고, 아직까지 재계약에 뚜렷한 진전은 없다. 인터 마이애미는 코케를 중원에서 메시를 보좌할 리더형 자원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커리어 말미에 의미 있는 역할을 보장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아틀레티코로서는 마지막 남은 '상징'과의 이별이 될 수 있는 만큼 감정적 부담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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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즈만과 코케가 동시에 팀을 떠난다면, 아틀레티코는 경쟁 구도와 팀 색깔을 전면 재설정해야 한다. 구단은 이미 다음 이적시장을 염두에 두고 복수의 시나리오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터 마이애미의 행보가 빨라지는 가운데, 아틀레티코는 신중하게 결정을 저울질하고 있다. 이번 여름은 한 시대의 끝이자, 또 다른 시작이 될 가능성이 크다. /reccos2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