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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딸 안세영, 이미 전설의 영역" 中 매체, '배드민턴 여제' 향해 연이은 극찬

MHN스포츠 이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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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이현아 기자) 중국 매체들은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을 현 세계 배드민턴을 상징하는 핵심 인물로 주목하고 있다.

최근 중국 주요 포털 매체 소후(Sohu)는 안세영의 성장 배경과 성과를 근거로 그를 '현 세계 배드민턴을 상징하는 인물'로 평가했다.

안세영은 지난 2017년 광주중학교 3학년 재학 당시 전승으로 국가대표에 선발되며 한국 배드민턴 역사상 최초의 중학생 국가대표가 됐다. 2018년 아일랜드 오픈 우승으로 성인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고, 2019년에는 프랑스 오픈 결승에서 리우 올림픽 챔피언 카롤리나 마린을 꺾으며 세계 배드민턴계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같은 해 한 시즌 5관왕을 달성하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후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단체전 2관왕에 이어 파리 올림픽 여자 단식 결승에서 중국의 허빙자오를 2-0으로 제압, 한국에 28년 만의 올림픽 여자 단식 금메달을 안겼다. 23세의 나이에 올림픽·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여자 단식을 모두 제패한 안세영을 두고 중국 언론은 "세계 배드민턴은 이미 안세영의 시대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들은 안세영을 '천재 소녀', '배드민턴 여왕'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광주의 딸'로 소개하며, 단순한 스타 선수를 넘어 한국 스포츠계의 구조적 변화를 상징하는 인물로 바라보고 있다.

실제로 그는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단식전 우승 이후 대표팀 내 부상 관리와 위계적 문화, 자원 배분 문제를 공개적으로 지적하며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후 대한배드민턴협회 인사의 대대적인 개선과 개혁이 이뤄졌고 선수단의 장비 및 스폰서 문제가 차근차근 해결됐다.


보다 자율적인 훈련 환경과 개인 팀을 갖춘 이후 안세영은 단일 시즌 11승, 누적 상금 100만 달러 돌파라는 성과를 냈고, 경기력과 상업적 가치 모두에서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

중국 언론은 안세영의 의미를 "승리를 쌓는 선수에 그치지 않고 체제 변화를 이끈 챔피언"으로 규정하며, 그가 새로운 시대를 정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 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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