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이 6일 중국 출장을 마치고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26.1.6/뉴스1 ⓒ News1 최동현 기자 |
(서울=뉴스1) 최동현 박주평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6일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 경제사절단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2017년 이후 9년 만에 한국 대통령의 국빈 자격 중국 방문을 계기로 소원했던 한중 경제협력이 물꼬가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이날 오후 4시11분쯤 서울 강서구 서울 김포 비즈니스 항공센터(SGBAC)를 통해 2박 3일간 중국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이 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수고하십니다"라고 말한 뒤 차량에 탑승했다.
박학규 삼성전자 사업지원실장(사장), 김원경 글로벌GPA실장(사장)도 이 회장과 함께 귀국했다.
방중 경제사절단 일정을 마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6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 비즈니스 항공센터(SGBAC)를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6.1.6/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
앞서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이날 낮 12시58분쯤 SGBAC에 도착했다.
대한상의 회장 자격으로 경제사절단을 이끈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이날 오후 8시35분쯤 귀국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CES 2026이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상의가 경제사절단이 중국을 찾은 것은 문재인 전 대통령 시절인 2019년 12월 이후 7년 만으로, 100여명 수준이었던 당시보다 규모가 두 배인 200여명으로 꾸려졌다.
경제 사절단은 지난 5일 2017년 이후 9년 만에 양국 재계총수들이 한자리에 모인 한중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하는 등 한중 경제협력 재건을 골자로 한 '신 협력모델' 구축에 시동을 걸었다.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인공지능(AI)·자율주행 플랫폼 개발 협력, 소비재·식품 진출 확대 협력, K-팝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 콘텐츠 협력 등 총 32건의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방중 경제사절단 일정을 마친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6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 비즈니스 항공센터(SGBAC)를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6.1.6/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
한국 측에서는 최태원 회장 경제단체장을 비롯해 이재용 회장, 정의선 회장, 구광모 회장,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구자은 LS홀딩스 회장을 비롯한 주요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중국 측에서는 런홍빈(任鸿斌)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회장, 후치쥔(侯启军) SINOPEC 회장, 랴오린(廖林) 중국공상은행 회장, 니전(倪真) 중국에너지건설그룹 회장, 리둥성(李东生) TCL과기그룹 회장, 정위췬(曾毓群) CATL 회장, 장나이원(张乃文) 장쑤위에다그룹 회장, 장정핑(张正萍) SERES그룹 회장 등 주요 기업인들이 배석했다.
이 대통령은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서 고려와 송나라의 교역 중심지 '벽란도'를 언급하면서 "벽란도의 물길이 대륙과 해양을 하나로 연결했던 것처럼 오늘의 한중 협력도 산업 혁신과 안정적 공급망을 통해 서로의 강점을 잇고, 각자의 시장을 넘어 새로운 기회를 함께 열어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의 40년지기 최측근 인사이자 중국 경제 일인자인 허리펑(何立峰) 중국 국무원 부총리 "경제 유대를 강화해야 한다. AI·제약·녹색산업 등 신(新)부분 협력을 형성하고 경제교역의 질적 향상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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