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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풀세트 끝 페퍼 제압…한전은 OK저축 꺾고 3위 도약(종합)

뉴스1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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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실바 31점 맹활약…레이나·권민지도 뒷받침

한전, 베논 26점에 새 아쿼 무사웰 데뷔전 11점 합격



GS칼텍스가 페퍼저축은행에 풀세트 끝 승리를 거뒀다. (KOVO 제공)

GS칼텍스가 페퍼저축은행에 풀세트 끝 승리를 거뒀다. (KOVO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풀세트 접전 끝에 신승을 거뒀다.

GS칼텍스는 6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7 25-18 19-25 25-18 17-15)로 이겼다.

2연승을 거두며 승점 2점을 추가한 GS칼텍스는 시즌 전적 10승10패(승점 30)로 4위를 유지했다. 3위 흥국생명(10승10패·승점 33)과의 격차는 3점 차로 좁혔다.

반면 페퍼저축은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만족하며 2연패에 빠졌다. 시즌 전적은 7승13패(승점 21)로 6위.

GS칼텍스는 외국인선수 지젤 실바가 블로킹 2개, 서브 득점 2개를 포함해 팀 최다 31점으로 활약했다. 특히 최종 5세트에서 17점 중 홀로 8점을 책임지는 놀라운 집중력을 보였다.

레이나 토코쿠도 21점으로 뒤를 받쳤고, 2세트 중반부터 투입된 권민지도 블로킹 3개를 포함해 13점으로 '게임 체인저'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페퍼저축은 조이 웨더링턴이 양 팀팀 최다 36점, 시마무라 하루요가 14점으로 분전했으나 아쉬운 패배를 맛봤다.

박정아가 7점에 공격 성공률 16.13%로 부진한 것이 뼈아팠다.

GS칼텍스 지젤 실바. (KOVO 제공)

GS칼텍스 지젤 실바. (KOVO 제공)


GS칼텍스는 1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25-27로 내주며 아쉽게 출발했다.


그러나 이어진 2세트에선 유서연이 공격 일선에 나서고 실바와 레이나도 활약을 이어간 끝에 25-18로 승리했다.

다시 상대 조이를 막지 못하며 3세트를 19-25로 내준 GS칼텍스는, 벼랑 끝에서 벗어났다. 실바의 공격력이 살아나기 시작했고 유서연 대신 들어온 권민지가 맹활약하며 25-18로 승리, 승부를 5세트까지 끌고 갔다.

최종 5세트의 주인공은 실바였다. 8-10으로 끌려가던 GS칼텍스는 상대 연속 범실에 이은 오세연의 블로킹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11-11에선 실바가 연속 공격을 성공시켜 2점 차 리드를 잡았다. 페퍼저축의 추격에 듀스로 이어졌으나, 결정적인 순간마다 다시 실바의 공격이 불을 뿜었다.

실바는 14-15에서 3연속 백어택 득점을 성공하며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고 팀에 승리를 안겼다.

한국전력 선수들. (KOVO 제공)

한국전력 선수들. (KOVO 제공)


수원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선 홈팀 한국전력이 OK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1(21-25 25-11 25-19 )로 꺾었다.

2연승의 한전은 시즌 전적 12승8패(승점 33)가 돼 KB손해보험(10승10패·승점 31)을 따돌리고 3위에 복귀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OK저축은 9승11패(승점 28)로 5위에 머물렀다.

한전은 외국인선수 쉐론 베논에반스(등록명 베논)가 양 팀 최다 26점에 공격 성공률 53.49%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베논은 블로킹 1개, 서브 득점도 2개를 기록했다.

이날 새로운 아시아쿼터 외인으로 합류한 무사웰 칸도 V리그 데뷔전에서 블로킹 5개를 포함해 11점으로 만족스러운 경기력을 보였다.

김정호도 15점을 기록해 베논의 뒤를 받쳤다.

OK저축은 차지환이 16점, 전광인이 12점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외인 디미타르 디미트로프가 부진한 것이 뼈아팠다. 디미트로프는 이날 1세트 10점으로 활약했으나 2세트부터 부진한 경기력 속 벤치를 지켰다.

한전의 새 아시아쿼터 외인 무사웰 칸. (KOVO 제공)

한전의 새 아시아쿼터 외인 무사웰 칸. (KOVO 제공)


한전은 1세트를 접전 끝에 21-25로 내줬다. 1세트에만 10점, 공격 성공률 90%를 기록한 OK저축 디미트로프의 위력에 당했다.

그러나 2세트부터 흐름을 바꿨다. 세트 초반부터 김정호의 백어택, 무사웰의 블로킹, 베논의 블로킹 등으로 기세를 올렸고, 상대 범실까지 이어지면서 9-3까지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중반 이후에도 격차를 더욱 벌린 한전은 25-11 완승을 거두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에도 한전의 기세가 이어졌다. 이번에도 세트 초반 서재덕의 오픈 공격과 무사웰의 블로킹, 베논의 공격으로 연속 득점해 앞서갔다.

한전은 이후로도 상대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은 채 리드를 유지했고 25-19로 이겼다.

한전은 4세트에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또 한 번 초반부터 크게 격차를 벌렸는데 베논의 사이드 공격과 무사웰의 속공이 빛을 발했다.

격차를 벌려가던 한전은 세트 막판 신장호에게 연속 서브 득점을 내줘 24-22까지 쫓겼다. 그러나 이어진 상황에서 OK저축 전광인의 공격이 벗어나며 한전의 승리가 확정됐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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