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용산, 오승현 기자) 배우 조병규가 '보이'로 스크린에 복귀했다.
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보이'(감독 이상덕)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상덕 감독을 비롯해 배우 조병규, 지니가 참석했다.
'보이'는 근미래 디스토피아, 단 한번의 사랑이 모든 것을 뒤흔드는 네온-느와르 영화다.
조병규는 지난해 11월 학교폭력 의혹 제기자 A씨를 상대로 낸 거액의 손해배상 소송을 냈으나 패소했다. 조병규 측은 "A씨가 허위 글을 적시함으로써 명예를 훼손했다"며 광고, 영화, 드라마 등 출연 취소로 총 40억 원의 손해를 입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조병규 측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학폭 관련 손배소 패소 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조병규는 "감독의 뮤직비디오와 장편 영화들을 팬으로서 좋아했다. '보이' 시나리오를 보면 뮤직비디오 작업 색채가 많이 묻었다. 저도 요새 사람이지만 더 '요새 사람'같은 영화를 만들 수 있을 거 같았다. 젊은 층 유입 영화를 만들 수 있을 거 같아 즐겁게 작업했다"며 '보이'를 택한 이유를 전했다.
그는 "스태프도 타 영화에 비해 젊은 편이었다. 그러다보니 의견 조율, 이야기들을 내고 거기서 좋은 의견으로 가는 작업이 더 재밌었다"며 "사실 작업하는 동안 너무 좋은 추억을 안고 있다. 최근 스페인 영화제 상영 때 느낀 쾌감이 감명 깊었다. 너무 긴장되기도 한다. 우리 영화가 관객과 어떤 교류를 할 영화인지 고민하고 있는 시기다"라는 진심을 전했다.
조병규는 "이번 작업은 더 열심히 임했다. 감독과 그리는 세계관이 일반적이지 않았다. 우리가 이 세계관에 묻어 있으려면 감독, 스태프들과 이영화를 바라보는 방점을 맞추는 걸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업은 더 열심히 했다"는 그는 현재 군 복무로 인해 기자간담회에 함께하지 못한 유인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1996년생으로 군 입대를 해야하는 나이가 된 조병규는 유인수에게 군대 팁을 들은 것이 있냐는 질문에 "군대 팁을 준다기 보다는 꿀을 빨고 있는 거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제 생각보다 (유)인수는 되게 쉬운 군생활을 하는 거 같다. 물론 정말 열심히 복무하고 있는데 꿀 빠는 지점이 없지 않아 있는 거 같다"고 폭로해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 부대에 인수보다 나이 많은 친구가 없는 것 같다. 곧 병장이 된다더라. 그 친구(유인수)는 제가 이등병이 되는 앞날을 그리고 있을텐데, 제가 제대하기 전까지는 안 만나려고 한다. 연기는 배워도 군 생활까지 배우고 싶지 않다"고 덧붙이며 자신의 입대에 대해 간접 언급했다.
앞서 조병규는 2023년 12월, 현역 입대를 위해 재검사를 신청했음을 밝힌 바 있다.
'보이'는 14일 개봉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영화특별시SMC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