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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의 마지막 외국인 선수 교체....이번에는 '실패' or '적응기'?

MHN스포츠 유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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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유경민 기자)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최하위권 탈출의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다시 연패에 빠졌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5일 대구체육관에서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열린 '천적'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에 77-67로 패배했다.

서울 삼성 썬더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 공동 8위에 올라와 있던 가스공사는 이날 패배로 10위로 내려앉으며 리그 최하위(9승 20패, 승률 0.310)에 단독으로 처지게 됐다.

가스공사는 경기 당일 오전 퍼킨스의 저조한 성적을 만회하고 4라운드의 치열한 순위 경쟁 속 반등하기 위해 마지막 교체권을 사용하여 베니 보트라이트와의 계약을 결한 바 있다. 미국 출신의 베니 보트라이트는 204cm라는 장신과 득점력이 강점인 포워드 자원이다. 2019년 NBA G리그 멤피스 허슬에서 활약한 뒤 필리핀, 중국, 대만 등 아시아 무대에서 경력을 이어왔으며, 아시아 리그에 대한 적응력 역시 기대를 모았다.

이날 경기는 새 외국인 선수 베니 보트라이트의 데뷔전으로도 관심을 모았다. 닉 퍼킨스의 대체 자원으로 합류한 베니 보트라이트는 14분을 소화하며 8점 8리바운드 2어시스턴트를 기록했지만, 기대만큼의 영향력은 보여주지 못했다.


1쿼터 종료 2분 26초를 남기고 투입된 그는 3점슛 두 차례를 시도했으나 모두 림을 길게 벗어났고, 실수를 만회하고자 2쿼터에서는 파울 유도 자유투로 첫 득점을 올려 기대에 부응하나 싶었지만 이후 시도한 5차례의 3점슛 역시 모두 성공하지 못했다. 득점은 자유투와 경기 막판 필드골에 집중됐고, 흐름을 바꾸는 장면을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가스공사는 전반부터 외곽에서 고전했다. 가뜩이나 외곽에서 뛰어난 컨택팅을 보여주는 이정현의 복귀로 공격력이 살아난 소노는 전반에만 3점슛 10개를 성공시키며 주도권을 잡았고, 가스공사는 끝내 두 자릿수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지난 시즌 외곽포를 강점으로 앞세워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했었던 가스공사는 올 시즌 외국인 선수 문제로 출발부터 삐걱거렸다. 현재 팀 3점슛 성공률은 리그 8위에 그친다.

새롭게 합류한 보트라이트가 아직은 적응 단계에 머물러 있지만, 높이를 갖춘 포워드 자원이라는 점에서 외곽과 인사이드를 오가는 역할 수행 여부가 가스공사의 반등을 가를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가스공사는 오는 10일 부산에서 KCC를 상대하며 다시 한번 연패 탈출의 기회를 노린다.

사진=한국가스공사,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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