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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없이 곁 내준 선배…차인표가 기억한 안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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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인표 씨가 별세한 고 안성기 씨를 추모하며 20년 넘게 이어진 인연을 공개했습니다.

차인표 씨는 6일 SNS를 통해"큰 딸이 한 살이 됐을 때, 어떻게 아셨는지 예쁜 여자 아기 옷을 사서 보내주셨다"며 "늘 이렇게 조용히, 따뜻하게 곁을 내주신 분"이라고 고인을 떠올렸습니다.

또 첫 소설을 썼을 당시를 회상하며 "선배님은 '영화로 만들면 좋겠다'며 책을 직접 들고 다니며 사람들에게 소개해 주셨다"고 전했습니다.

차인표 씨는 "언젠가 갚아야지 했는데 20년이 지났다. 믹스커피 한 잔 타 드린 것 말고는 해드린 게 없다"며 "하늘에서 다시 만나 꼭 갚겠다"는 고인을 향한 마지막 인사를 남겼습니다.

한편, 안성기 씨는 혈액암 투병 끝에 지난 5일 향년 74세로 별세했으며 장례는 영화인장으로 치러집니다.

YTN star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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