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교통사고 현장을 수습하던 중 2차 교통사고로 순직한 이승철 경정의 영결식이 엄수됐습니다.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한 동료들은 고인을 추모하며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엄승현 기자입니다.
[기자]
흰 국화꽃 위로 고(故) 이승철 경정의 영정 사진과 생전에 입은 정복, 훈장 등이 가지런히 놓여있습니다.
고속도로 교통사고 현장에서 사고 수습 중 2차 사고로 순직한 이승철 경정의 영결식이 전북경찰청에서 거행됐습니다.
<김철문/전북경찰청장> "부디 그곳에서는 더 이상의 급박한 무전도, 위험한 현장도 없는 평안한 안식 속에서 영면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유가족과 경찰 동료 등 300여 명 참석해 엄숙한 분위기 속에 치러진 영결식.
유가족들은 환하게 웃는 고인의 영정 사진 앞에서 슬픔을 이기지 못한 채 오열했습니다.
연신 흐르는 눈물을 몰래 훔친 동료는 떨리는 목소리로 고인을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창근/전북경찰청 고속도로 12지구대 경위> "고인의 마지막 모습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이제는 함께 근무할 수 없게 됐지만 고인께서 남기신 경찰 정신
우리의 기억 속에 깊이 간직하겠습니다."
경찰 동료들의 거수경례를 받으며 영결식장을 떠난 고인은 임실호국원에 안치됐습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순직한 이 경정에 대해 녹조근정훈장을 추서하고 재발 방지책 마련을 약속했습니다.
한편 2차 사고로 이 경정과 견인차 기사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30대 운전자는구속됐습니다.
경찰은 졸음운전을 했다는 운전자 진술을 확보하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엄승현입니다.
[화면제공 전북경찰청]
[영상편집 김소희]
#전북경찰청 #순직 #영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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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승현(e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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