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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새해부터 불장...'동학개미운동'과 다른 점은

비즈워치 [비즈니스워치 송재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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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021년 강세장과 유사, 외국인 주도·이익 모멘텀은 차이
키움증권 "과열 이후 둔화 가능성도…코스피 상단 5200선까지"



2026년 새해 코스피가 사상최고치를 이어가는 가운데 최근 시장 흐름이 '2020~2021년 동학개미운동' 당시와 유사하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당시 2021년 1월 첫 일주일간 코스피가 10% 가까이 폭등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3000포인트를 돌파했지만, 이후 상승 폭이 둔화했다.

다만 동학개미운동 당시와 차이도 엿보인다는 분석이다. 2020~2021년에는 개인이 코스피 랠리를 주도한 반면 최근에는 외국인이 주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기업 이익 모멘텀도 당시보다 크다는 평가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6일 보고서를 통해 "코스피는 새해 첫 2거래일 동안 약 6% 가까이 급등하면서 단숨에 4400포인트를 돌파했다"며 "지수가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는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과열 논란도 불거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급등 장세의 패턴이 2020~2021년 동학개미운동 시절 강세장과 유사하다고 봤다. 한 연구원은 "2020년 말 미국 대선 이후 코스피는 급등 랠리를 전개했다"며 "2021년 첫째주 한 주간 지수가 10% 가까이 폭등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3000포인트대로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다 2021년 1월 둘째주부터는 지수 상승 탄력이 둔화했다. 한 연구원은 "1월 둘째 주부터 과열 우려 속 차익 실현 물량 등이 출회되며 지수 상승 탄력이 둔화됐고, 이후 신고가를 갱신한 7월까지의 수익률은 약 4.8%에 불과했다"며 "코스피가 이 같은 패턴을 따라간다면 코스피 5000포인트 달성은 불가능할 수 있다"고 짚었다.

다만 당시와의 차별점도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2020~2021년 당시에는 이름 그대로 개인이 주도했던 장세였던 반면 현재는 외국인이 주도하고 있는 장세"라며 "2026년 1월 첫 2거래일간 외국인은 2조8000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조700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고 말했다.


이익 모멘텀도 당시보다 강하다고 평가했다. 한 연구원은 "당시 기업 이익 증익 사이클이 중기~후기 구간이었던 반면, 현재는 초기 구간"이라며 "기존 예상과 달리 이번 증익 사이클에서 이익 모멘텀이 추가로 개선될 가능성이 높아진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달 중 발표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4분기 실적은 메모리 가격 급등세 지속, 우호적인 고환율 환경, 마이크론 신고가 낙수효과 등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 연구원은 2026년 코스피 예상 밴드를 기존 3500~4500포인트에서 3900~5200포인트로 상향 조정했다. 그는 "최근 지수 급등에도 코스피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0.2배 수준으로 역사적 평균 레벨"이라며 "과거 이익 성장이 뒷받침됐던 강세장 당시 12~13배까지 리레이팅됐던 경험을 고려해 PER 12배 레벨 구간에 해당하는 5200선까지 상단을 열어두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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