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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출석 마두로 "납치됐다"…안보리 미영프 vs 중러 대치

연합뉴스TV 정호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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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법정에 피고인 신분으로 선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유엔에서는 베네수엘라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가 소집됐는데, 팽팽한 견해차만 확인했습니다.

워싱턴 정호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한밤중 기습 작전으로 미군에 체포돼 뉴욕 구치소에 수감됐던 베네수엘라 나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부부가 법정 출석을 위해 구치소를 나섭니다.


헬기에 태워진 마두로는 첫 재판이 열릴 뉴욕 맨해튼에 내린 뒤 중무장한 요원에 둘러싸여 장갑차로 옮겨졌습니다.

삼엄한 경비 속에 법정에 선 마두로는 판사 앞에서 모든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자신은 결백하고 품위 있는 사람"이며 "여전히 내 나라의 대통령"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본국에서 납치돼 이 자리에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1기 당시 '마약 테러' 혐의로 미국 검찰에 기소된 지 6년여 만에 미국 법정에 선 마두로는 이어질 재판에서도 주권 국가의 정상으로서 미국의 체포 자체가 불법이라는 주장을 펼 것으로 관측됩니다.

재판부는 오는 3월17일 마두로 부부에 대한 두 번째 재판을 열기로 했습니다.


유엔에서는 이번 군사작전의 정당성을 따지기 위해 안보리 긴급회의가 소집됐는데 팽팽한 긴장감 속에 시작부터 의견이 충돌했습니다.

상임이사국 중엔 미국과 영국, 프랑스가 마두로 집권의 부당함과 작전의 불가피성에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마이크 왈츠 / 주유엔 미국대사> "우리는 (베네수엘라를) 점령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이는 수십 년간 존재해 온 합법적 기소를 이행하기 위한 법 집행 작전이었습니다."

반면 중국과 러시아는 어떤 국가도 국제 재판관을 자처할 수 없다며 미국을 강하게 성토했습니다.

<쑨레이 / 주유엔 중국대표부 부대표> "미국이 마두로 대통령 부부의 신변 안전을 보장하고 즉시 석방할 것을 촉구합니다. 안보리가 국제 평화 유지를 위해 책임을 다하는 것을 지지합니다."

베네수엘라를 둘러싼 중남미 국가들은 미국, 베네수엘라와의 친분에 따라 엇갈린 입장을 내놨습니다.

유엔 사무총장은 서한을 통해 미국의 이번 작전이 국제법을 지키지 않았다고 비판하며 베네수엘라의 불안정이 심화될 가능성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영상취재 이현경]

[영상편집 이예림]

[그래픽 서영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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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윤(ikar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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