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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운반선 발주 증가 가시화…韓 조선사 패권 흔들림 없어”

이데일리 박순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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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증권 보고서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iM증권은 6일 한국 조선업에 대해 LNG운반선(LNGC)을 중심으로 한 수주 호황이 재차 가시화되고 있으며, 당분간 한국 조선사의 시장 지배력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조선사의 추격이 이어지고 있으나, 글로벌 발주 환경과 실적 격차를 고려하면 한국의 LNG운반선 패권이 쉽게 흔들리지는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변용진 iM증권 연구원은 “2025년 말부터 2026년 초까지 한화오션(042660), 삼성중공업(010140), 현대삼호를 중심으로 LNG운반선 수주가 잇따르고 있다”며 “2025년 LNG운반선 발주 척수는 당초 예상(33척)을 웃도는 36척으로 마무리됐고, 이는 향후 발주 증가 국면 진입을 알리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표=iM증권)

(표=iM증권)


글로벌 LNG 터미널 프로젝트 계획을 기준으로 산출한 LNG운반선 발주 전망은 2026년 81척, 2027년 88척(베이스 케이스)에 달한다. 이는 한국 조선사의 연간 LNG운반선 인도 능력(4사 합계 70~75척)을 웃도는 수준으로, 최소 향후 2년간 공급보다 수요가 많은 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변 연구원은 “2025년을 저점으로 다시 발주 호황기에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중국 조선사의 추격에 대해선 경계와 동시에 선별적인 평가가 필요하다고 봤다. 현재 중국에서는 후동중화를 중심으로 다롄, 장난조선소 등 총 6개 조선사가 LNG운반선 실적을 쌓고 있거나 수주잔고를 확보한 상태다. 특히 후동중화는 연간 건조 척수가 2023년 6척, 2024년 7척, 2025년 11척으로 빠르게 늘었고, 건조 기간 역시 24~30개월 수준으로 단축되며 외형적으로는 한국 조선사와 유사한 수준에 근접했다.

다만 변 연구원은 “후동중화를 제외한 중국 조선사들은 아직 실적과 수주 측면에서 한국과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며 “글로벌 LNG 선사들이 중국을 주요 건조 파트너로 선택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실제로 최근 중국의 LNG운반선 수주는 카타르 LNG 등 중국 자본이 관여된 프로젝트에 집중돼 있으며, 그리스·유럽·일본 선사들의 발주는 여전히 한국에 몰려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미국의 중국산 선박 제재 기조와 글로벌 선사의 선호도를 고려하면, 중국의 향상된 건조 능력은 일부 프로젝트에 제한적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며 “한국 조선사와의 직접적인 수주 경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변 연구원은 “결론적으로 LNG운반선을 중심으로 한 한국 조선사의 기술력과 신뢰도는 여전히 독보적”이라며 “중국의 추격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한국의 LNG운반선 시장 주도권은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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